

피폭자 : HEAT
신일본 주니어 헤비급의 큰형님, 가네모토 코지의 피니쉬 홀드입니다.
커트 앵글의 '앵클 락(Ankle Lock)'과 동형의 기술로, 상대의 발목을 잡아서 비틀어 꺾는 관절기이지요.
프로레슬링에 처음 도입했다고 알려진 선수는 켄 샴락. 이종격투기 선수가 어필하기는 정말 좋았던 서브미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네모토 코지의 앵클 홀드의 센스는 그야말로 세계 일류급.
많은 분들이 커트 앵글의 피니쉬로만 알고 계시지만, 가네모토 코지의 사용센스는 프로레슬링 선수들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GIF에서도 니드롭을 시도한 HEAT의 발목을 잡아서 곧장 스탠딩 앵클 홀드!!!

가네모토 형님은 이렇게 다리를 잡고 누워서 사용하는 방식도 즐겨 씁니다.
위키에서는 이런 형태를 앵클 락 그레이프바인(Ankle Lock Grapevined)이라고 부르더군요.
아마도 덩굴처럼 얽히듯이 기술이 들어가서 그렇게 붙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WWE나 TNA 쪽에선 이런 형태로 들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드뭅니다.
우선 스탠딩 식보다 로프 브레이크가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들어가면 끝내기 굳히기로 봐야겠지요.
뭐랄까, 경기의 긴장감을 위해선 스탠딩 형식이 훨씬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 공방도 더 치열하고 말이죠.

가네모토 형님의 궁극의 앵클 홀드.
통상의 앵클 홀드와는 다르게, 자신의 두다리로 상대의 한 다리를 고정한 다음
두 손으로 상대의 다른쪽 다리의 발목을 잡고 사정없이 비틀어 꺾는 형태입니다.
상대는 움직임이 완전히 막혀버리기 때문에, 이 기술이 들어가면 거의 기브업은 확정.
덧글
그리고 역시 저 반격센스는 최고!!
(드게에서도 모치즈키의 연수베기를 맞고 쓰러지자마자 사용했지;;)
삼별초 님// 아하, 그거 정말 최고였죠-
하메츠니 님// 그렇습니다.
어셔 님// 그렇지요.
국진 형// 마지막 버전은 정말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