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이노키의 굴욕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스스로 매트에 누운 상태에서 상대의 다리에 로우킥을 날리는 기술로,
이노키가 무하마드 알리와의 대전을 앞두고 '허리 위 타격 금지'라는 알리 측의 요구사항에 궁여지책으로 개발한 기술입니다.
알리킥 연발로 알리의 다리엔 멍이 들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서 알리의 스피드가 떨어졌다-라는 이야기는 있습니다만
이노키 vs 알리의 경기를 보면 진짜 재미없습니다-_-; 이노키를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린 경기였지요.
(알리에게는 "이노키는 창녀다. 누워서 돈을 벌었으니ㅋㅋㅋ"라는 소리까지 들었지요.)
어쨌거나 이런 출생의 비밀이 있는 기술이지만 간혹 가다가 이종격투기나 레슬링에서 꾸준히 쓰이고 있는 무브입니다.

덧글
프로레슬러에게 유리할것 하나 없는 룰에서 저런식으로라도 경기를 어떻게든 뛴걸 보면 참 그래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합격투기는 고사하고 이종격투기조차 아직 제대로 정립이 되지 않았던 시기임을 감안한다면 나름 대단..한가요?
dceyes 님// 은근히 킹의 콤보용으로도 좋구요;
플레어 님// 허허허허..
하야부사 님// 정말 센스 하나는 끝내줬습니다.
국진 형// 아하~
Emsorl 님// 뭐, 그래봤자 남아있는 경기는...
천공의채찍 님// 대단하긴 대단하지요.
아마다스 님/ 안습입니다.
민간인 님// 누구일까요도 아니고 뭘까요입니까. 무엇을 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일본 격투계나 프로레슬이 이노키를 철저히 미화해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초보의 관점으로 봐도 그냥 끝까지 버텨서 이야기거리 하나 만들려는 이노키의 잔머리죠.
저때 신체능력의 차이를 따지면 어른과 중학생 정도의 차이가 아닐지...
이노키는 쇼레슬의 최고봉이라고 해도 거짓이 아닙니다. 강한건 그의 제자들이죠.
자이언트 바바나 이노키는 어디까지나 쇼레슬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