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테이커가 사용하는 변형 트라이앵클 쵸크입니다.
이종격투기에서는 풋 쵸크라 불리기도 하는 기술로, 상대의 목 아래에 자신의 한 다리를 넣고
다른 다리로는 상대의 뒷 목을 압박하며 두손으로 상대의 머리를 당겨 경동맥을 압박해 상대의 실신을 유도하는 기술입니다.
러버 가드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는 프로레슬링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이야기이므로 생략.[...]
역시 이종격투기 빠돌이다운 무브이긴 합니다만, 저런 덩치를 가지고 쓰면 좀 쪼잔해 보이죠. 네.[...]
아오키 신야의 고고플라타도 올려볼까 했는데, 기본적으로 이종격투기 쪽 GIF는 안 올리는 방침이므로 그냥 취소입니다.
덧글
이전에 사용하시던 드래곤 슬리퍼 쪽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뭐, 나쁘다는건 아니고요.
이제 슬슬 힘도 떨어지실 나이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죠.
좀 찾아 봤는데, 유도에도 있더군요(물론 지금은 금지기술). 이 때문에 유도에서 넘어갔는지, 브라질유술 고유기술인지 아직도 논란이 있답니다(http://blog.naver.com/spdlruseo/120049183915). 어쨌든 유술계 기술로는 상당히 나중에 개발했다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http://blog.daum.net/vanmandera/4745782).
기술 이름에서 plata는 포르투갈 말로 '뼈' 같고, gogo는 '정강이'인 줄 알았는데 유도 쪽 이름을 보니 아닌 거 같습니다(omoplata가 '어깨뼈'란 뜻이라 넘겨짚었을 뿐, 포르투갈 말이라서 아직도 잘 모르겠군요). 브라질유술에서는 발등 쪽(앞쪽) 정강이를 목에 걸치기만 하면 모두 이 기술로 보는지(다리만 쓰는 경우도 봤습니다 - http://blog.daum.net/htw1411/5038985), 상대 등쪽에서 걸려면 뒷목에 정강이 걸치고 내 발을 잡은 팔뚝으로 목을 조르는 형태가 되는데 이것도 gogoplata라고 쓰더군요.
하지만 제가 알기로 언더테이커는 엉덩이 수술을 해서 인공관절로 갈아끼웠다고 하던데, 저 기술은 엉덩뼈마디(고관절)에 상당히 무리가 간다고 합니다. 브라질유술 초보자가 어설프게 따라했다가 다치는 일도 곧잘 있다고 하니 언더테이커도 몸 생각한다면 안 하는 게 낫겠지요 - 엉성한 자세가 프로레슬링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삼각조르기나 팔꺾기처럼) 수술 영향도 있는 게 아닐까요?
아참, GOGOFLATA로 쓰셔서 제가 잘못 알았나 했는데, 검색해 보니 프로레슬링에서는 gogoflata인 줄로 아나 보군요. GOGOPLATA입니다(LOCOPLATA라고도 한답니다). 읽기는, 'O'는 포르투갈 말에서는 첫 소리마디(음절)에 올 때만 'ㅗ'고 다른 자리에서는 'ㅜ'로 읽는다니 '고구플라타(쁠라따?)'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 들어 봐야 알겠지요. 뭐 다들 '고고플라타'라고 하니 저도 따라야겠지만 진짜 맞나 자신이 없어서 그냥 gogoplata로 쓰겠습니다.
그리고 Gogoflata는 제 오타 맞습니다.[....]
(어감이 의외로 귀여워서....퍽!)
이 기술의 다른 이름이라는 LOCOPLATA는 GOGOPLATA와 뜻이 다르려나요? 포르투갈 말을 모르니…….
GOGOPLATA(SHIN CHOKE)라고 쓴 글도 봤으니 역시 정강이뼈가 맞을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