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턴 한센의 조카' 사일러스 영이 드디어 ROH에서 래리어트를 터뜨렸군요. 그것도 삼촌의 상징이던 '왼손 래리어트'!!
솔직히 피니쉬는 좀 어이없는 핸드스탠드 후 아라비안 프레스이긴 합니다만, 그거야 차차 고쳐나가면 되는거고(....)
이제 계속 기량을 늘려나가서 ROH의 한축을 담당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ROH도 단체의 문제를 느꼈는지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보고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간만에 울면서 찌질거리는 지미 제이콥스를 보는 것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도 레이시's 엔젤 때 여자친구로 활동했던 레이시랑 엮인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Sweet & Sour의 래리 스위니의 비중이 늘어나서 나름 스토리 라인도 만드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뭐 이런 시도도 계속 하고 있으니, ROH엔 계속 기대를 걸어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바시의 후계(시오자키 고) VS 스티브 윌리엄스의 후계(에릭 스티븐스) VS 스턴 한센의 후계(사일러스 영)
의 경기가 몇년 후엔 실현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생각하기만 해도 전율이 흐르는군요.
....아직 사일러스 영은 애매하긴 합니다만, 앞의 전자 두명은 현재의 기세로 봤을 때는 분명히 실현될 겁니다.
덧글
RoH 프런트는 처한 상황을 인정하고 위기에 대처하려는 자세가 매우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