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때만 해도 이때보다 더 큰 악몽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었지요.
이때는 그저 "꺄악~ 우리의 완소 나이젤이 드디어 월드 챔프가 됐어욤!↖-ㅁ-/"이라면서 기뻐하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저에게 '훡커(Fucker)'라는 별칭까지 얻은 나이젤의 현재를 보면 그저 눈물만 흘러내립니다.
그래도 래리어트 하나는 북미 선수들 중에서 수위권에 꼽히긴 하지요. 확실히.
하지만 래리어트의 존재도 공격패턴의 단순화에 일조한다고 생각하니 요즘은 저것도 꼴뵈기 싫어지네요.
무엇보다 저 무지막지한 슈퍼 아머 호밍 반격[....]을 보면 열불이 터집니다.
카스타뇰리가 진짜 앞으로 ROH에 나오지 않는다면 나이젤을 더 꼴뵈기 싫어하게 되겠지요.
그런데 이번에 구한 CHIKARA 흥행은 카스타뇰리가 또 브로디 리에게 잡해주는 것임. 으아아아앙ㅠ!!!
덧글
저도 나이젤선수가좀 싫어졌는대
. . . .요몇일사이 좋아지더군요 [. . . .?!?!!!]
경기전에 했던 말은 "내가 이번에 ROH 타이틀을 따지 못하면 떠나는 것을 고려하겠다." 였는데 ROH 뉴스 제목엔..
"카스타뇰리, 과연 승리냐, 혹은 마지막이냐 ?!" 이였다죠. (........)
상대가 워낙 실력 있는 선수들이라 어떻게든 명경기는 나와서 체면 유지는 하고 있습니다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