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우 키가 아직 데뷔 1년차의 풋풋한 신인이었을 때 사용했던 피니쉬 홀드입니다.
탑로프에 올라가서 링 위에 다운되어 있는 상대에게 점프하며 그대로 엘보우 드롭을 꽂아넣는 심플한 기술이지만
선수에 따라서 무게감이 천지차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피니쉬 홀드로 쓰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많은 기술이지요.
로우 키는 역시 무토를 존경해서 이 바닥에 뛰어들은 탓인지,
초기엔 다이빙 엘보우 드롭을 하면서도 플래싱 엘보우처럼 팔을 흔들어서 참 신기하더군요. 아우, 풋풋해라.
이때까지만 해도 로우 키의 색깔이 없는 그저 그런 평범한 선수였었는데(물론 센스는 있었지만)
대체 얼마나 노력을 하고, 또 중간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 무서운 ROH 초대챔프 로우키가 되었는지 참 궁금합니다.
사정없이 상대의 얼굴을 까버리고, 숫자 하나로 덤비던 스페셜 K를 혼자 발라버리고...
지금은 왠지 나카무라의 RISE의 저주에 걸린 것 같기도 합니다만, 다시 ROH의 무대에서 그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나이젤의 대안책은 로우 키 밖에 없어보이는군요. 로우키가 돌아오면 그를 확실히 발라버릴거라능.[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덧글
역시 저 점프력은 타고난 거였어!
대뷔 1년차때 경기를 갖고계시다니 정말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