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액스 킥(Axe Kick)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기술입니다.
고개를 숙인 상대의 뒷꿈치로 가격하여 타격을 주는 기술로, 위력과 임팩트가 모두 수준급이지요.
역시 이 기술로 유명한 사람이라면 부커 T를 꼽을 수 있는데, WCW 시절엔 북엔드가 피니쉬 홀드고
이 기술이 준피니쉬 대접을 받았지만, WWE로 온 이후 더 락 때문에 북엔드가 봉인됨에 따라 이 기술이 피니쉬 홀드가 되었습니다.
역시 다리가 길쭉길쭉한 부커T의 기술 시전은 무게감의 임팩트에 있어서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겠군요.


부커 이외의 사용자 중에 제일 깔끔하게 사용하는 사람을 찾으라면 역시 '트루쓰' 론 킬링스.
시전이 깔끔하고, 마무리 동작을 몸을 회전하면서 마치기 때문에 나름 간지나긴 합니다만,
역시 체구 때문에 이 사람에게 부커T 정도의 무게감을 바라는 것은 좀 에러지요. 결론은 부커T가 이 기술은 좀 짱.
이외에도 북미 인디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히 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만 영 수준은 이 두사람을 뛰어넘지 못하더군요.

일본에서의 명칭은 발뒤축 떨구기(踵落とし, 카카토 오토시). 피니쉬급으로 대접받는 미국에 비해서,
이쪽은 그냥 발뒷꿈치로 내려찍기만 하면 전부 카카토오토시로 분류하는 동네라...그렇게 위상이 높은 기술은 아닙니다.

물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덧글
처음에는 멋져보였지만 가면 갈수록 가벼워 보이더군요
부커티의 경우가 묵직하게 찍어누르는 맛이 있어서 더 좋습니다+ㅁ+
(결국엔 크르님과 같은 의견)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폴 런던 꼴만 안 나면 되지요.)
저 선수가 쓰는것이 더 맘에 들었었는데... ^^;;
역시 묵직함은 부커가 더 있지만요...
by.츤키
여동생이 목이 부러져 죽었다는 그 기술[응?] 이군요.
물론 낭설인지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웃음].
론킬링스같은 경우는 뭐랄까 흠....손도끼? 그런걸로 휙하고 찍고 가는거 같아요
목 부분을 도끼처럼 내려찍는 형식의 킥을 (특별한 기술명이 없을때) 통칭해서 엑스킥이라고 지칭하지요...
(스맥다운 구 시리즈가 은근히 기술명이 제대로 쓰여있는데 말이죠... OTL)
부커왕이 쓰던 엑스킥은 점프해서 다리를 교차시키는게 가위 같다고 시저스킥이라고..... [타탕]
(이것은 신빙성이 별로...)
사사키와 함께 대일본 2대 과격파 킥 파이터;
지금 WWE에는 부커T가 없으니 론 킬링스는 마음놓고 시저스킥을 쓸 수 있겠네요..
상당히 작위적이긴 하지만, 킥기술 중에서는 저것만큼 임팩트있는 기술도 얼마 없지요.
붘어씨의 것은 무게감, 론킬링스는 스피드가 느껴지게 쓴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