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에 더 가까운 프로레슬링이었던 UWF의 영향을 받아 실전적인 레슬링을 추구했던 키도 오사무의 피니쉬 홀드입니다.
상대의 한팔을 잡고 엎드리게 만든 후에 상대의 등을 자신의 몸으로 누르면서 양팔로 손목을 잡아당기는 기술이지요.
북미 쪽에서는 몇명을 제외하곤, 이 기술을 사용해도 거의 시간때우기 용으로 사용합니다만
유도 쪽에서는 기술의 위력과 위험성 때문에 반칙기로 지정된 기술이며, 일본쪽에서도 위상이 높은 기술입니다.
키도 오사무는 후지와라 요시아키와 함께 이 기술을 제일 잘 쓰는 선수로 추앙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이 기술을 키도 오사무나 후지와라 요시아키 만큼 쓸 수 있는 사람이 없다'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요.
또, 키도 오사무는 '프로레슬링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칼 곳치'로부터
'곳치즘을 가장 잘 계승한 일본인 선수'라는 평가도 받았을 만큼 대단한 선수입니다.
현재의 프로레슬링 스타일에 매너리즘을 느끼셨으면, UWF나 신일본 등에서 키도 오사무의 경기를 한번 구해보시길.
현재의 프로레슬링과는 다른 실전적인 프로레슬링을 접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한순간도 방심하면 그 틈을 잡아서 곧장 반격을 가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덧글
이건 완전히 옷깃만 스쳐도 지옥을 보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