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H와 CHIKARA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신(물론 인디에서만) 프로레슬러, 클라우디오 카스타뇰리의 피니쉬 홀드입니다.
상대의 두 팔을 크로스시킨 채로 파워밤처럼 들어올린 후 그대로 주저앉으면서 상대를 바닥에 메치는 기술이지요.
리콜라 밤에 대해선 워낙 이야기를 많이 했었던지라(이 블로그가 좀 카스타뇰리 빠돌 블로그이기도 했다능) 이 이야기는 각설하고
앞으로 과연 카스타뇰리가 ROH 챔프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합니다.[....]
지금 나이젤을 이기고 ROH 챔프가 될만한 사람을 꼽는다면 은근히 찾기가 힘들거든요.
ROH의 터줏대감인 오스틴 에리스나 로데릭 스트롱, 브라이언 다니엘슨이야 언제나 만고불변의 후보이긴 하지만
이쪽과 나이젤의 카드는 솔직히 너무 식상해진 감이 있기도 해서 각설하고(여기에서 덧붙일 사실은 로데릭 스트롱은
에릭 스티븐스와 대립을 하면서 에릭 스티븐스의 가치를 높여주기도 했지만 자기는 그만큼의 손해를 봤다는 사실-_-)
그 이외의 선수로는 지미 제이콥스와 클라우디오 카스타뇰리 정도만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미 카스타뇰리 VS 나이젤은 상당히 쉰 매치업에 속하고(나이젤이 퓨어 챔피언일 때도 꽤 많은 경기를....) 하니
이제 확실히 기대를 할 수 있는 것은 지미 제이콥스 뿐이다!!라고 결론을 내기엔 또 지미 제이콥스 캐릭터가 영 느낌을 못 잡았다고
해야할까요- 무언가 스테이블은 거대해졌는데 리더가 상당히 찌질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막 그렇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결론. 나이젤은 계속 맥기시나 하세효.[.....]


무언가 정형화된 패턴이라는 것을 깨고 창의적인 경기운영을 하는 모습이 좀 필요하다고 해야할까요-
아직까진 카스타뇰리의 경기운영을 보면서 느낀 부족함이 대충 그 정도일 듯.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만 창의적으로 잘 활용해도 무언가 마음에 드는 메인 이벤트를 잘 할 수 있을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그런 예로, 알렉스 쉘리와의 경기는 정말 제 마음에 들었던 경기였는데...역시 아직까지는 다른 선수가 맞춰줘야
어느정도 볼만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단점이 좀 걸리긴 하네요. 어쨌거나 카스타뇰리 화이팅!! 계속 응원할래요!
덧글
제이콥스가 스테이블을 믿고 설치는 찌질챔피언이 되도 괜찮을듯 싶은데 말이죠..^^;
현실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