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6일
삼관 파워밤(Sankan Powerbomb)

1999년 1월 22일, 미사와 미츠하루와 카와다 토시아키의 삼관전에서 나온 최강최악의 수직낙하기입니다.
때는 경기의 최후반부, 파워밤을 시도하던 카와다에게 미사와는 반격으로 우라칸라나를 시전하려고 했지만
카와다는 그 시도를 그대로 버틴 다음, 그대로 무릎을 꿇어 머리를 바닥에 수직으로 찍어버렸지요.
그야말로 극악의 임팩트라고 할만 했습니다. 희대의 명경기에서 나왔던 희대의 명기술이라고나 할까요.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장면 이전에 시전했던 우라켄 때문에 오른팔의 척골이 골절되었었다는 것.[....]
어쩄거나 미사와와의 삼관 챔피언 전에서 이 기술이 첫 시전이 되었기 때문에 '삼관 파워밤'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파워밤에서 드라이버로 연결하는 모양이 꼭 루테즈가 사용하던 원조 파워밤과 닮았다고 해서
원조 밤(元祖ボム, 간소 밤)이라고도 불리기도 하지만, 경기 중 해설자가 간소 밤이라고 한 적은 없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프로레슬링 잡지나 그런 곳에서 기자가 붙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팬들이 붙이거나 했겠지요.[....]


지금까지 단 세번 밖에 시전되지 않은 기술이긴 합니다만, 뒤의 두개는 아무래도 처음의 그것 만큼의 임팩트가 없습니다.
우선 경기가 처음에 시전되었을 때 만큼 과열되지 않은 이유도 있었고, 우라칸라나의 반격이 아닌
그냥 들어서 찍는 형태로 사용해버렸기 때문에 극적인 것이 더욱 떨어져서 그런 것일지도요.
덧붙이는 말이지만, 이 기술에 대한 놀라운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이 기술이 피니쉬 홀드가 된 적이 없다는 것.[.....]
맨처음에 이 기술을 시전했을 때엔 이후에 이어진 수직낙하식 브레인버스터로 미사와를 침몰시켰으며
무토에게 시전했을 때는 곧장 파워밤으로 마무리했지요. 그리고 미사와에게 두번째로 시전했을 땐
이후에 장외 파워밤까지 이어줬는데도 불구하고 미사와가 좀비 파워를 발휘, 미사와에게 패배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 by | 2008/10/16 09:58 | ▷프로레슬링 기술 | 트랙백 | 덧글(15)









...아 저놈의 좀비 모드는(...) 결국 러닝 엘보에 카와다 침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