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늦은 서바이버 시리즈 2008 감상. ▷프로레슬링

막장 과외선생의 길을 달리며 PSP에 인코딩해둔 서바이버 시리즈 2008을 봤는데-

확실히 PSP의 화면에서 보는 것이랑 모니터로 보는 것이랑은 확실히 다르더군요.


어쨌거나 일정이 너무 바빠서 상당히 늦은 감상이긴 합니다만, 뭐 상관있겠습니까.

오히려 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이미 결과를 다 아실테니 부담없이 이야기할 수 있어서 더 좋겠군요.[웃음]


어쨌거나 전체적인 총평부터 시작하자면, 그리 나쁘지 않았던 PPV라고 생각합니다.

WWE에서 나올 수 있는 장면들은 얼추 나온 것 같고, 또 결과에 있어서도 나름 잘 진행시켰고 말이지요.

물론 여러가지 면에서 안습적인 선수들도 있었긴 합니다만, 무난했던 PPV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인 별점을 주자면, 대충 별 다섯개 만점에 두개 반 정도 줄 수 있겠군요.

그럼 이제 개별 경기를 살펴보도록 하지요. 아직 서바이버 시리즈를 감상하지 않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제 1경기 팀 숀 마이클스 VS 팀 JBL

이때까지만 해도 케인배가 어느정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경기시간 : 18분 10초
별점 : ☆☆☆ 1/2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번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제일 빛났던 경기가 아닐까 합니다.

각 선수들은 자신들의 대표적인 무브들을 쏟아냈고(물론 안습인 사람도 몇몇 있긴 합니다만-_-)

특히 존 모리슨과 미즈가 이 경기에서 제일 수혜를 많이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칼리는 확실히 키스 캠의 영향이 컸는지, 케인배를 팰 때에(....) 환호성이 나오는 것을 보고 나름 눈물 한방울.

MVP는 JTG를 잡은 것까지는 좋은데 그 후에 칼리에게 개발살....그나마 지역선수에게 깨지지 않아서 다행이지요. 으음.

케인배는 등장 때만 해도 뭘 할 것 같았는데 뭐 이리 맥없이 끝나나요. 사람이 착한 것도 정도가 있지...


하여간 레이 미스테리오는 평소에 쓰지 않던 기술들을 써서 나름 놀라움을 자아냈고

(토르베지노랑 아스트로 시져스를 쓸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토르베지노는 모리슨의 접수가 너무 과했...)

숀 마이클스랑 JBL도 자신들의 이름에 걸맞는 역할을 한 것 같네요. 하지만 결론은 미즈랑 모리슨이 차려진 밥상을

맛깔나게 잘 먹은 것 같습니다. 차려진 밥상도 제대로 못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두사람은 걱정안해도 될 듯 해요.


제 2경기 디바 경기

디바엔 별 관심없습니다.[...]

경기시간 : 8분 26초
별점 : ☆☆


디바 경기치고는 꽤나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별달리 적어넣을 코멘트가 없네요.[....]

솔직히 마리즈가 스맥 쪽에서 마지막에 남을 줄은 몰랐어요. 예쁘기도 예쁘니까 앞으로도 기대해봐도 될 듯.


마리아도 좀 개념. 그런데 얼굴이랑 귀여운 것만 개념을 갖지 말고 뭔가 특색있는 피니쉬 개념 좀..[...]


제 3 경기 언더테이커 VS 빅 쇼 in 캐스킷 매치

언더 횽아 카리스마 하나는 쩔지요. 그런데 이번 경기는...

별점 : ☆


셧 더 훡. 이번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제일 지루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빅쇼랑은 이상하게 상성이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상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매치의 컨셉들이 약간 개판으로 잡혀있는 것 같기도 한데- 대립이나 좀 마무리합시다.[..]


어쨌거나 언더 횽아는 멋지고 빅 쇼는 여전히 멋진 빅맨이지요.


제 4경기 팀 바티스타 VS 팀 랜디 오튼

아놔, 가려진 펩시 총각 미안해.[...] 난 팀 바티스타에서 당신을 계속 응원했다구!!

경기시간 : 16분 12초
별점 : ☆☆ 1/2


무난했습니다. 딱히 뭐라고 적을 것이 없을 만큼 무난하달까...

그런데 윌리엄 리걸이 벨트의 급을 확실하게 떨어뜨렸다는 것 만큼은 확실하긴 하군요.[..]


어쨌거나 RKO 간지는 확실한 듯.


제 5경기 HHH VS 블라디미르 코즐로프

흰 팬티 VS 검은 팬티

별점 : ☆☆


무언가 제프 때문에 낚여버려서 곱게 봐줄 수 없는 경기이기도 했고-

애초에 둘다 빠른 사람들이 아니다보니 경기 진행이 약간 느린 감이 있었지만...


엣지의 마지막 깜짝 쇼는 좀 놀랐습니다. 이젠 지겹다, 턱주가리야.

이런 모습이야 익숙해서 좀 짜증난거지, 전 엣지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너 이색휘, 의식불명이라면서 염색은 언제 했어-_-; 빳다 준비를 해야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제 6경기 크리스 제리코 VS 존 시나

해탈한 팬티코

난 존 시나야, 난 무적이지!!


별점 : ☆☆☆


왠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시나의 레슬링 스킬이야 비슷비슷하지만-

적어도 경기를 이끌어가는 능력은 확실히 옛날보다 상승했지요. 간만에 봐서 반가웠나...


하여간 존 시나라는 존재는 무언가 이미 야유를 부르는 기계가 되어버린 듯도 합니다만-

어쨌거나 WWE의 미래인 것 만큼은 확실하지요. 그런데 마지막 결과는 좀 그랬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복귀하자마자...


...뭐랄까, 돈이 되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



뭐, 말은 이렇게 했지만 낄낄대면서 재미있게 봤네요.

WWE도 이런 무난함 속에서 한번씩 빵하고 터뜨려줘야 하는데, 과연 그렇게 나갈지 기대됩니다.

덧글

  • 앰비언트 2008/11/25 22:17 #

    레이가 엄청 날아다니더군요 놀랐습니다
  • 크르 2008/11/27 08:56 #

    아직 레이가 건재하다는 것을 느낀 것만으로도 좋았던 ppv라고 생각합니다^^
  • 아키라 2008/11/25 22:18 #

    쒸나![야]

    역시 디바경기는 재미가.. 쩝..
  • 크르 2008/11/27 08:56 #

    좐~시나!!
  • Ky-ness 2008/11/25 22:27 #

    "미안하다 염색하다 늦었다"

    "뒤통수에 파스는 왠거냐"

    "염색하다 데였다"

    "아 그래"
  • 크르 2008/11/27 08:56 #

    .....적절합니다!!
  • 네이치 2008/11/25 22:39 #

    토르베지노가 뭔가요?
    아무래도 존나세 형이 타이틀 가져갔나 보군요.
  • 크르 2008/11/27 08:57 #

    스피닝 헤드시져스 암바 테이크다운 정도로 보면 되겠군요.
  • 삼별초 2008/11/25 22:42 #

    베스랑 나탈리아의 대결을 기대했는데 아쉽더군요
  • 크르 2008/11/27 08:57 #

    저런..
  • rezen 2008/11/25 23:11 #

    1.케인배는 이번에도 거룩하게 잡을 해 주셨네요.

    2.제프 새 됐네요.

    3. 존나세는 진짜...
  • 크르 2008/11/27 08:57 #

    그래도 발전은 계속 하고있으니까 믿어줘야 할 듯 합니다.
  • 미쓰킴 2008/11/25 23:34 #

    의식불명이라매 염색은 언제했어2222222222222 ㅠㅠㅠㅠㅠㅠ 젭 이놈자식 ㅠㅠㅠㅠ
    저는 왠지 팀 스맥다운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랬나 -_;
    이번 PPV에서는 디바경기가 되게 기억에 확 남네요! 잘 읽고 갑니당!
  • 크르 2008/11/27 08:57 #

    아하하하; 킴 님의 감상도 잘 읽어봤어요~
  • 우르 2008/11/25 23:36 #

    아 시기가 시긴이지라 제프 실신은 걱정이었는데 각본이었다니 다행일 뿐입니다ㅠㅠ
  • 크르 2008/11/27 08:58 #

    정말 다행이었죠ㅠㅠㅠ
  • 810도 스플래쉬 2008/11/25 23:49 # 삭제

    제리코의 저 표정은 정말 해탈의 경지에 이른듯 하군요..;;
    언더용은 이상하게 빅맨들과의 상성이 잘 안 맞는듯해요.. 진행의 느슨함이야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 크르 2008/11/27 08:58 #

    으음, 나이도 있고 하니 어쩔 수 없겠지요;;
  • DYUZ 2008/11/26 09:21 #

    아아 존시나.....ㅠㅠ
  • 크르 2008/11/27 08:58 #

    시나!! 시나!!
  • 공국진 2008/11/26 09:35 #

    ....별 하나짜리 경기까지 나와버렸구나;;;
  • 크르 2008/11/27 08:58 #

    제 주관적인 느낌이라서.[웃음]
  • 하메츠니 2008/11/26 13:34 #

    제,제프;;;
  • 크르 2008/11/27 08:59 #

    이쉑...의식불명이라더니 염색은 언제..
  • 르필 2008/11/26 15:38 # 삭제

    이번 경기에서는 디바경기의 드림매치, 베쓰횽vs나탈리아를 기대했지만.... 에지는 선역전환하고 비키를 차버리면 더 재미있지않을까하고...
  • 크르 2008/11/27 09:01 #

    당분간 선역으로 갈 일은 없어보입니다;;
  • 아레스실버 2008/11/26 18:33 #

    해탈한 제리코 ;ㅂ;
  • 크르 2008/11/27 09:01 #

    아아아아아ㅠㅠㅠㅠ
  • Ballin 2008/11/26 19:34 # 삭제

    MVP가 JTG 잡은거는 징계 해제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약물검사 개같다. 한방에 4달동안 0승이라니 좀 안습(..))

    으음. 시나는 벨트만 안바꿔주면 좋겠고요
    딱히 기억남는게 없는 PPV네요

    그래도 가장 기억나는걸 뽑아보라면 코즐롶 vs 츄플 중간에 보링~ 보링~ TNA~ TNA~(...)
  • 크르 2008/11/27 09:01 #

    ....그러고보니 그것도 있었군요.[..]
  • 바시 2008/11/26 21:45 # 삭제

    시나횽은 언제나 최강이라능(...)
  • 크르 2008/11/27 09:01 #

    그렇죠.[..]
  • 선공의채찍 2008/11/26 22:01 # 삭제

    이번엔...흠... 레이가 짱이였죠!
  • 크르 2008/11/27 09:02 #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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