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슬매니아 16연승의 기록이 빛나는 WWE의 살아있는 레젼드, 언더테이커가 ABA 기믹 시절에 사용했던 기술입니다.
프로레슬링보다는 이종격투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기술로, 언더테이커는 공인된 MMA 빠돌이라서,
폭주족 기믹 시절에는 이종격투기 무브를 좀 대놓고 썼는데(...) 그런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이 기술이지요.
크루시픽스 암바라고도 불리는 기술로, 자신의 두 다리로 상대의 몸통을 고정한 다음에
상대의 한팔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끼워 잡아당겨 상대의 팔에 데미지를 주는 기술입니다.
무언가 이종격투기에서는 일격필살의 이미지가 강한 기술이지만, 어째서인지 북미 쪽 프로레슬링에선
피니쉬 홀드로 사용하는 사람도 적지요. 특히 북미 메이져에는 정말 보기가 힘든 기술 중 하나였는데-
언더테이커가 간간히 이 기술을 써줘서 나름 신선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시간떄우기 용이었지만.[....]
지금도 변형 고고플라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봐도 언더 횽의 서브미션 중 제일 좋은 기술은
스탠딩 드래곤 슬리퍼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언더 횽이랑 이종격투기의 이미지는 그리 안 어울린다고 봐요.
타격 계열이라면 모를까, 계속 서브미션 쪽을 고집하는 것 같은데....언더 횽은 역시 빅맨답게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제일!
덧글
허허허....
풋 초크 역시 어설플때가 많더군요 ㅡㅡa
하지만 레슬러의 자존심이 서브미션을 쓰게 해준다나 뭐래나...
이상하게 북미에서는 찬밥(..)
준비자세도... 저번주 스맥다운보다가 빅쇼와 언더 옹이 똑같은 준비자세(파이팅 포즈)를 취하자 역시...
이들은 닮았다!라고 외쳤다는...
그 위상에 안 맞게 섭미션을 사랑하는 언더 옹.. 저에게는 잘 이해가...안가는군요...
서브미션이라면 부담이 덜 갈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