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상대에게 중단의 발차기를 날리는 기술입니다.(상단으로 날리면 하이킥, 하단으로 날리면 로우킥)
보통은 상대의 몸통을 가격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지만, 경우에 따라 앉아있는 상대의 안면을 노리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지요.
이종격투기 쪽에서는 상대를 압박하면서 필살의 하이킥을 노린다든지, 상대의 가드를 낮춘다든지 하는
다양한 용도로 많이 쓰이는 기술입니다만, 프로레슬링에서는 이종격투기에서만큼의 쓰임은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기술이 안 아픈 것도 아니고, 일반 던지기 기술에 비해 접수자를 고생시키는 기술이기도 하지요.
프로레슬링에서도 사용하는 선수는 많지만, 그중 최고를 꼽으라면 저는 '파괴왕' 하시모토 신야를 꼽겠습니다.
상대가 접수를 하건 말건 상관없이 사정없이 차버리는 모습도, 앉아있는 상대의 안면을 사정없이 차버리는 것도 무서웠지만,
하시모토의 몸무게와 함께 전해지는 묵직한 느낌은 정말 최강의 임팩트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시모토 신야의 킥은 전성기 때의 몸무게 135kg에 과장을 약간 보태 2톤 미들킥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실제로 쇼프로에서 위력을 측정해봤더니 1톤의 위력이 나왔다고 하는군요. 별명보다 약간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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