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프로레슬링 단체 NOAH의 소속이지만, 현재 무기한 북미 수행 중에 있는 시오자키 고의 기술입니다.
자신의 팔뚝을 휘둘러 상대의 안면이나 목을 강렬하게 타격하는 기술로, 스턴 한센의 웨스턴 래리어트가 원조인 기술이지요.
스턴 한센 때만 해도 경기에 한번도 나오기 힘든 최강의 기술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한센의 래리어트에 번번히 무릎을 꿇던
쵸슈 리키가 갑자기 래리어트를 남발하기 시작하면서 어느샌가 기술의 위상이 많이 떨어져버린 기술입니다.
물론 지금도 강기술로 취급받는 곳도 많고, 자신의 피니쉬 홀드로 애용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만
이젠 옛날처럼 한번 나오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임팩트가 아닌, 못해도 두방 정도는 사용해야 확실해!!
라는 이미지가 생겨버린 것 같아서 여러모로 아쉽긴 합니다만...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이미 이렇게 자리잡혔는걸.
어쨌거나 시오자키가 옛날에 NOAH 쪽에서 활동할 때는 스승을 의식해서인지 사용하지 않던 기술인데
북미 수행을 시작하면서 스승의 기술을 하나씩 장착하고 나오더군요. 이것도 완벽한 강완 래리어트 모션!!!!
확실히 옛날에 비해 몸도 불었고, 타격감의 임팩트도 올라갔고 힘도 좋아졌고...정말 포스트 코바시에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정말 포스트 미사와, 카와다, 타우에는 없는데 포스트 코바시는 확실하게 만들어져가고 있는 느낌이에요.


덧글
NOAH에서 킥파이터를 뽑으라면 기껏해야 KENTA 정도(...)
물론 수행가기 반년전 정도쯤엔 기세도 많이 붙었고 오랜만에 회장에 발구르는 소리까지 들리게
했었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함이 느껴졌는데 이제는 적절한거 같습니다
...아, 이제 올해군요.
코바시를 많이 닮긴 했군요.
문제는 노총각으로 살아가는건 닮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