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노웨이 아웃에서 존 시나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했던 세 사람인 크리스 제리코, 엣지, 레이 미스테리오의 연계기입니다.
존 시나가 엣지를 파이어맨즈 캐리 자세로 들어올려 애티튜드 어드져스터를 사용하려고 할 떄에
크리스 제리코가 그대로 뛰어들면서 코드브레이커를 시전했고, 그 충격으로 로프에 걸려버린 존 시나를
레이 미스테리오가 619로 가격한 다음 그대로 엣지가 스피어를 작렬시켜 존 시나에게 3카운트를 따내버렸지요.
확실히 노웨이아웃에서 나왔던 명장면이며, 각본진의 고뇌가 절절히 드러나있는 장면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존 시나가 어느 누구의 피니쉬 홀드를 한방 맞고 3카운트를 내준다는 것은 지금까지 쌓아온 존 시나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것이며, 결국은 다굴을 맞아야 하는데 어떻게 다굴을 맞아야 하나...이러한 고민에서 나온 결정판이라고나 할까요.
왕년의 찌질 챔프와 기회주의자 챔프, 그리고 역사상 최고의 언더독 챔프의 연계기라는 조합은
이 조합 자체로도 여러가지로 매력이 있기도 하고, 참 좋은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어쨌거나 존 시나가 WWE의 미래라는 것은
확실히 변함이 없는 것이며, 그런 만큼 존 시나의 이미지를 깎는 일은 여러모로 힘드니까요.(그냥 깎아버려!!라고 하고 싶지만-)
어쨌거나 이번 챔프 건은 여러모로 각본진의 역량이 남아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긴 해요. 무언가 결과는 마음에 안드는 것이
좀 있긴 한데...이야기의 전개상이나 그런 것을 보면 충분히 합격점이라고 자평해 봅니다. 그런데 마이크 녹스는 즐.
덧글
예전에 언제인지 몰라도 체어에 죽도에 갖은 무기들로 뻗어놓곤
10카운트를 못넘고 8에서 일어난적이 있었던걸로 압니다.
암튼 존시나도 이제 무적은 안뇽~ [씁쓸하지 않습니다!]
싱하가 한참 빅 쇼와 랩 배틀을 벌일때만 해도 WWE 탑 힐이 하나 나올까 했는데 이건 뭐...
기회주의자 이니깐요
여기서 질문
언더독 챔피언이 중간급 타이틀을 거치지 않고 바로 월드 챔피언을
따낸 챔피언을 말하는것입니까?
하긴 그래서 빈스가 빅맨에 집착하는거지만.
사실 이것에 패한것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분명 씹었어야 정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