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는 WWE에서 맷 사이달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에반 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가 ROH에서
태그팀 타이틀을 획득할 때의 장면입니다. 아아아, 킹스 오브 레슬링이 타이틀을 빼앗기는 장면이라 참 슬펐어요.[...]
상대의 목을 자신의 다리로 잡은 후 그대로 뒤로 굴러 폴로 연결하는 기술로, 마지막에 상대의 다리를 잡고
폴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인트인 기술입니다. 바로 이 모습을 멕시코에서는 라나(Rana)라고 부르니까요.
어쨌거나 여기에서 킹스 오브 레슬링은 자신들의 더블 팀 피니쉬 홀드였던 KRS ONE을 사용하려고 하다가
맷 사이달의 눈부신 밸런스 덕분에 시전을 실패하고 그대로 타이틀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정말 이때 ROH는 참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딱 2004년에서 2006년 사이의 흥행들에서 말이지요.
지금은 나름대로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옛날에 비교해서 참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ROH가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니, 계속 지켜보기는 하겠습니다만- 으으으음, 어쨌거나.
이때도 킹스 오브 레슬링은 참 관객들에게 미움을 받았었지요. 타이틀을 빼앗기자마자 환호하는 관중들이라니..[..]
덧글
다니엘스만 아니었다면 이겼을지도 모를 장면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