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는 WWE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마이크 녹스와의 경기에서 목 부상을 당한 바람에 현재는 쉬고 있는 제이미 노블이 인디에서 활동할 때에 피니쉬 홀드로 사용한 기술입니다. 이때의 이름은 제이미 노블이 아니라 제임스 깁슨이었고, WWE에서의 위상과는 다르게 여기에서는 최강자 중 한명으로 군림하기도 했었지요.(WWE에서도 나름 권력자들과 친하다고 하긴 하는데, 확실히 체급에서 나오는 차이는 어쩔 수 없나 보더군요.)
상대를 프론트 페이스록으로 잡고, 양다리로 상대의 몸을 감싸 조이는 기술로 길로틴 쵸크라고도 불리는 기술입니다. 나름 WWE에서도 피니쉬 홀드로 민 적이 있었고(지금은 그냥 암바가 피니쉬 홀드이긴 합니다만. 역시 어필은 못하고 있습니다-_-) 인디 무대인 ROH에서도 강력하게 사용해서 여러 강자를 잡았던 기술이기도 하지요. 스팽키라거나 로데릭 스트롱이라거나 그런 강자들을 잡았던 기술입니다. 사용빈도를 따져도 다른 피니쉬 홀드인 타이거 밤보다 더욱 더 많이 사용되기도 했구요.
그리고 WWE 레슬매니아에서 숙적 셰넌 무어를 물리쳤던 울티모 드래곤 선생을 탈락시킨 기술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이 기술도 참 대단한 기술이고, 이종격투기 쪽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기술인데- 역시 WWE에서 제이미 노블의 위상은 아무래도 강한 기술로 어필시키기는 좀 힘들었겠지요. 그래도 재작년이었나 나름 CM 펑크도 잡은 적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제는 그냥 강한 척하기는 하는데 그냥 찌질한 녀석이지만....

지금은 다시 볼 수 있을지나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WWE 권력자들과 사이도 좋으니 다시 인디로 올 일은 없을 것 같거든요. 그래도 살다보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약간의 가능성은 남겨둬야겠지요.
덧글
그나저나 저 괴물에게도 써먹다니 대단하군요..
MMA에서는 길로틴(or 기유틴) 초크(guillotine choke)라고 부르는 기술이죠
(본문에도 있지만)
프로레슬링에선 다리로 조이고 저런 형태가 나올수도 있겠지만,
MMA에선 님이 만화에서 본것처럼 선 상태에서 목을 조이는 형태이고
테이크다운 들어오는 상대에 대한 반격으로 많이 사용하죠.
조른 상태로 뒤로 넘어져도 저런 자세로는 거의 안나온다고 볼수있죠, MMA에선
그정도 급에서 버티는 선수는 레이정도 랄까요 (둘의 위상은 차이가 크지만;;)
뭐 지금도 항상 언더독 챔프만 도맡아 합니다만...
생각해보니 앞에 말을 다 잘라먹었군요.
WWE의 해고러쉬에도 꿋꿋이 버티던 푸나키가 야심차게 '쿵푸나키' 기믹을 들고 왔음에도 결국 묻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