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는 WWE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두번째 머니 인 더 뱅크를 확보한 레슬러인 CM 펑크가 인디 시절에 제이 리썰에게 사용했던 기술입니다. 이 경기에서 CM 펑크는 이 기술을 뜬금없이 사용했는데, 이는 제이 리썰의 세컨드로 있는 사모아 죠를 도발하기 위한 것이었죠. 사모아 죠를 도발하면서 결국 ROH 역사의 황금기를 장식하는 CM 펑크와 사모아 죠의 대립이 나온 것으로 볼 때, 역사적 가치(...)가 충분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펩시 총각은 어정쩡한 선역보다는 꽤나 야비한 역할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펑크가 빛나보일 때는 레이븐과 대립할 때랑 챔프 시절에 꽤나 야비하고 치사하면서도 강했던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거든요. 사실 지미 레이브랑 대립할 때는 무언가 좀 재미가 없었습니다. 경기는 볼만 했지만.
어쨌거나 상대의 머리를 자신의 어깨쪽에 누이고, 두팔로 상대의 양다리를 고정한 다음 주저앉거나 누워서 상대의 전신에 타격을 주는 기술로, 본래는 멕시코의 레슬러인 엘 마테마치코가 사용했던 기술입니다. 그 사람은 상대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클러치를 풀지않고 조여서 데미지를 주는 서브미션이었지만, 이후에 삼손 후유키가 삼손 스트라이커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떨어뜨리는 식으로 사용했지요. 역시 제일 유명한 것은 근육맨의 근육 버스터이겠습니다만, 사용시기는 삼손 후유키가 더 빨랐습니다.
어쨌거나 펑크와 죠의 대립을 더이상 볼 수가 없는 것도 이 대립의 희소성을 더욱 높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존 시나랑 사모아 죠도 절친한 친구라는데, 과연 사모아 죠가 WWE에 올 날이 있을지 기대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CM 펑크가 TNA에 갈 일은 없을거고... 현재 TNA의 행보로 봐선, 사모아 죠도 그냥 올 수 있으면 WWE로 오는게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우마가랑 캐릭터가 겹쳐서 애매하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이렇게 말하는 것도 모두 설레발이긴 합니다만....
덧글
개인적으로 현재 CM펑크와 가장 붙여보고 싶은 상대는 제프 하디입니다.
개인적으로 죠의 섭미션부분을 좀 더 살려줬으면하는생각이지만
트나도 그렇고 덥덥이도 섭미션=시간죽이기 느낌이 강해서 좀 안타까움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