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토 스플렉스는 북미에서 우라나게를 말할 때 쓰이는 말입니다. 즉, 레그 훅 사이토 스플렉스라는 것은 상대의 상체를 잡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다리를 잡은 후에 시전하는 우라나게라는 뜻이겠지요. 사실 다리를 잡아서 우라나게 원형의 형태는 찾기가 힘들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일본에서는 다이고식 백드롭(大剛式バックドロップ)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텐잔의 스승인 다이고 테츠노스케가 이 기술을 먼저 사용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군요. 다이고라는 명칭에는 별다른 뜻이 없다고 합니다.

숀 마이클스가 락커스가 해체하고 싱글로 활동할 때에 잠시 피니쉬 홀드로도 사용했었고, 요즘은 북미의 인디쪽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본 무어 정도가 사용하는 것을 빼면 은근히 보기 힘든 기술입니다.
태그 : 레그훅사이토스플렉스, 프로레슬링
덧글
기술의 위상이야 예전만 못하겠습니다만,
그래도 당시 숀 마이클스가 생각나서 좋네요.
기술의 위상이 백 슈플렉스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아서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