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북미의 인디단체인 ROH에서 제일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 태그팀인 브리스코 브라더스 중 동생, 마크 브리스코가 한때 피니쉬 홀드로 사용했던 기술입니다. 요즘은 사용빈도를 줄이긴 줄였는데, 그래도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고 있어서 여러모로 놀라운 기술이지요. 진짜 골로 갈뻔한 적이 있었는데도 쓰는 것을 보면 프로레슬러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텐잔도 문설트를 쓰다가 골로 갈뻔한 적이 있었는데, 그후로도 잘 쓰고 있군요. 어허허허허허.[...]
네, 기술 설명으로 넘어가자면 링 위에 다운되어 있는 상대를 탑로프에서 뛰어내리면서 몸을 앞으로 회전시킨 후 자신의 몸으로 덮치는 기술입니다. 정말 초고난이도 공중살법으로, 공중살법을 잘 쓰기로 소문났던 하야부사조차도 이 기술을 쓸 때는 불안한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보여줬지요.
진짜 예전에 이 기술을 쓰다가 골로 가버려서(....) 제이 브리스코 혼자서 열심히 분전했던 기억이 나는데, 아직까지도 플란챠 형식으로 링 맨바닥에도 떨어지는 것을 보면 정말 이 사람들에게는 공포가 없는 것인가-하고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물론 무섭기야 무섭겠지만, 정말 저 링 위에 오르면 두려움을 억제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뇌내물질이 쏟아져 나오기라도 하는 것일까요- 으으으으음.
어쨌거나 저때는 무려 사모아 죠 & AJ 스타일스의 태그팀을 이 기술로 꺾었지요. 그러고보면 브리스코 브라더스는 지금보다 예전이 더욱 후덜덜했네요. 형제 각각의 능력을 100이라고 한다면, 태그팀으로 활동할 때는 거의 400 정도의 힘을 발휘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덧글
그러고보니 언젠가 6WAY 매치에서도 장외로 쓰다가 위험하게 떨어지기도 했었지;
무려 에반본이 '내가 쓰는 슈팅스타는 퍼펙트해서 안전하다능!' 식으로(어?)검증을 받아서
WWE에서의 자기 피니시무브로 사용중이죠. 참 대단한 에반본입니다. (...)
사다리를 깔아놓고 엘 제네리코에게 슈팅스타 프레스를 쓰더군요.
그냥 정신줄 놓고 쓰는거 같습니다.
ps:마크 브리스코 생긴건 MLB 야구선수 라이언 브론 닮았는데.
물론 발휘하면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