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클 홀드(アンクルホールド) - 가네모토 코지 ▶JAPAN

피폭자 : 나이토 테츠야


현재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타 단체로도 참전하고 있는 쥬니어 계의 큰형님, 가네모토 코지가 자신의 피니쉬 홀드 중 하나로 사용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역시 이 기술하면 북미 쪽에선 커트 앵글이 제일 유명하지만 일본쪽에서는 가네모토 코지가 제일 유명하지요.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입니다만, 역시 큰형님이 사용하는 앵클 홀드의 임팩트가 제일 강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상대의 발목을 붙잡고 비틀어서 꺾어버리는 심플한 서브미션입니다. 본래 이종격투기에서 사용되던 기술로, 프로레슬링에선 켄 샴락이 제일 먼저 사용했지요. 시전이 꽤나 간단하면서도 임팩트가 있고, 또 기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현재까지도 꽤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지요. 북미 쪽에서는 커트 앵글의 이미지 때문인지 이 기술을 사용하는 선수들을 찾아보기가 좀 힘들기도 합니다만, 일본에서는 큰 형님을 비롯해, 스와마라든지 나카지마 카즈히코라든지, 여러 UWF 계열 레슬러들도 많이 사용했고 여성 레슬러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아무래도 북미 쪽에서는 반격하기가 쉽다-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더욱 늘어나서 그런지 스탠딩 상태로 많이 사용합니다만, 가네모토 코지는 이렇게 확실하게 굳히는 상태로 많이 사용되더군요. 아무래도 이 부분이 피폭자의 투혼을 더 잘 드러낼 수 있어서인지...어쨌거나 두 형태 모두 매력이 있지요. 하지만 앵클 홀드의 장인답게 가네모토 형님은 다른 형태로도 앵클 홀드를 사용합니다.

앵클 홀드의 변형 1형태. 자신의 두 다리로 상대의 머리를 묶어버린 후에 그대로 양팔로 상대의 발목을 캐치하여 발목을 비틀어 버립니다. 이쯤되면 경기를 끝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위력입니다만, 역시 도이가 드게 챔피언이라서 그런지 어찌어찌 기브업을 하지 않더군요. 어쨌거나 이 경기도 참 재미있게 봤던 경기였습니다.

앵클 홀드의 변형 2형태. 머리를 잡았던 1형태와는 달리, 상대의 한쪽 다리를 자신의 두 발로 묶은 후에 앵클 홀드를 시전합니다. 무언가 볼크 한의 레그 스프레드를 닮은 것 같은 모션이기도 한데, 거기에다가 앵클 홀드까지 겹쳤으니 그 위력은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확실히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서브미션이라는 점에서 정말 최고의 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덧글

  • RaKoN 2009/04/16 09:59 #

    말씀처럼 긴장감을 늦출수 없는게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기술을 거는 타이밍도, 반격하는 타이밍도,
    좀처럼 예상하기 힘든경우가 많아서 재밌습니다
  • 크르 2009/04/17 09:51 #

    최고의 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공국진 2009/04/16 10:07 #

    제2형태는 역시 압도적이지^^.

    ...그런데 도이는 챔피언 보정으로 다 버틴거구나;
  • 크르 2009/04/17 09:51 #

    역시 챔피언은...
  • 하메츠니 2009/04/16 10:08 #

    2형태는 정말이지; 전에 스즈키코타로에게썼던것도 2형태인가요?
  • 크르 2009/04/17 09:51 #

    스즈키 코타로와의 경기가 생각이 안 나는군요;;
  • 8`s 2009/04/16 12:42 # 삭제

    시전도 반격도 예측할 수 없는게 참 똥줄타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역시 캔 샴락의 것이 가장 극악하다고 생각하는데
    가네모트의 것도 여러가지 변형된 활용때문에 이쪽도 참 좋아합니다..
  • 크르 2009/04/17 09:51 #

    켄 샴락...이제는 과거의 이름이군요ㅠㅠㅠ
  • HardyV1 2009/04/16 18:22 #

    2형태는 정말 "죽기싫으면 탭해야한다!!!!".. 라는 느낌이 들 정도군요;
  • 크르 2009/04/17 09:51 #

    그래도 어떻게든..
  • zvezda 2009/04/16 20:01 #

    개인적으로 앵클락이 좀더 정확한 명칭으로 보이는데, 앵클홀드란 명칭을 고집하는 ...
    머 이름이야 머던 상관없긴 하지만,,

    원조 캠샘락은 거의 선 상태로 사용했지만, 커트앵글이나 카네모토코지 같은 선수들은
    여러가지 형태로 사용하죠..

    이기술하면 크리스벤와와 커트앵글의 크로스페이스 vs 앵클락 대결(아마 서브미션경기) 경기가 생각나네요..
  • 크르 2009/04/17 09:52 #

    일본쪽 명칭에 딴지를 걸어봐야 뭐하겠습니까.[....]
  • 삼별초 2009/04/16 23:15 #

    개인적으로 앵글이랑 한번 경기를 치룬다면 벤와 못지 않는 명경기가 나올것 같네요
  • 크르 2009/04/17 09:52 #

    으음, 앵글도 체구가 큰 편은 아니니...
  • Ballin 2009/04/16 23:50 # 삭제

    역시 큰형님!

    변형 1의 경우에는 그 후지타가 쓰던거 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나는데 그거랑 헤드시져스를 섞어놓은거 같기도 해요..;
  • 크르 2009/04/17 09:52 #

    후지타..라면 후지타 미노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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