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 팔꺾기(変形型腕固め) - 고토 히로키 ▶JAPAN

피폭자 : 야노 토오루


현재 타나하시 히로시, 나카무라 신스케와 함께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신 투혼 삼총사로 불리고 있는 선수인 고토 히로키가 새롭게 들고나온 피니쉬 홀드입니다. 고토 히로키는 승천과 승천 개라는 멋진 피니쉬 홀드가 있지만, 역시 서브미션 계열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어디까지나 짐작입니다만) 이 기술을 들고 나오더군요.


기술은 자신의 다리로 상대의 왼쪽팔을 고정한 후에 스텝 오버 암브레이커의 요령으로 상대의 다른쪽 팔을 들어올린 후 잡아당겨 상대의 어깨와 팔 쪽에 데미지를 주는 기술입니다. 은근히 나가타 유지의 스텝 오버 암브레이커가 떠오르기도 하는 모션입니다만, 다행히 고토 히로키는 눈을 까뒤집지는 않더군요.[....] 으음, 이건 농담이고- 고토 히로키는 이 기술로 NEW JAPAN컵에서 나가타 유지와 자이언트 버나드를 연속해서 잡은 후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지요.


확실히 승천이랑 승천 개도 멋있습니다만, 이 기술들은 '각을 잡고' 들어가야 한다는 작은 단점이 있지요. 뭔가 기습용으로는 들어가기가 좀 힘든 기술이라서 이런 새로운 기술을 쓴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요. 예전에 사용하던 회천은 몸이 좀 불어서 사용하기가 좀 애매하기도 하고, 그것도 기습으로 들어가기도 힘들고.


어쨌거나 이 기술을 장착함으로 인해서 보다 시합의 긴장감을 늘리고 전개의 바리에이션을 늘린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고토도 이제 베테랑이고 푸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이니만큼 적절한 완급 조절로 연내에 탑의 자리에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정말 옛날의 모습과는 너무 달라졌어요. 허허허허허.

덧글

  • 8`s 2009/04/17 13:52 # 삭제

    기왕 피니셔로 밀어준다면 멋진 이름을 지어주었으면 하는데 아직도 변형팔꺾기라고만 불리더군요..^^;
  • 크르 2009/04/18 09:10 #

    으음, 계속 밀면 뭔가 멋진 이름을 지어줄 것 같습니다.ㅎㅎㅎ
  • 공국진 2009/04/17 18:28 #

    아아~ 나머지 한 팔도 저렇게 봉인하고 쓰는 거였구나~
  • 크르 2009/04/18 09:10 #

    네~
  • 하메츠니 2009/04/17 21:00 #

    이제 신 투혼삼총사에는 시바타가아닌 고토군요! 멋집니다 고토!
  • 크르 2009/04/18 09:10 #

    시바타는 뭐..[..]
  • Ballin 2009/04/18 00:02 # 삭제

    고토 경기의 단점중 하나가 중반이 좀 지루하다! 라는 점이었는데

    신기술 하나 장착했을뿐인데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 느낌입니다..;
  • 크르 2009/04/18 09:10 #

    으음,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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