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22일
에리스 잼(Aries Jam) [가칭] - 오스틴 에리스


복장 변경만으로도 선수의 이미지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선수 중에 한명인(...) 오스틴 에리스가 네크로 부쳐와의 경기에서 사용한 기술입니다. 시전 시간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성공하진 못했지만, 확실히 예전의 에리스였다면 이런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었겠지요. 예전보다 카리스마는 줄었지만, 그 카리스마를 적절한 코믹으로 메꾸는 모습을 보니, 급호감이네요. 으음, 이 모습에서 여러 사람들은 불평불만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스틴 에리스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ㅎㅎㅎ
어쨌거나 영화 '더 레슬러'에서 주인공인 랜디가 자신의 피니쉬 홀드로 사용하는 램 잼을 패러디한 기술로, 링 위에 다운된 상대를 자신의 두 손을 머리에 댄 채로 탑로프에서 뛰어내려서 덮치는 기술이지요. 랜디는 자신의 두 팔꿈치를 자신의 손으로 두드리고 잘 자라는 어필까지 한 후에 기술을 사용했지만, 에리스는 그 모션까지는 하지 않더군요. 여러모로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그것까지 잘 재현을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어쨌거나 영화도 아니고, 에리스의 기믹 상 이 기술을 네크로가 맞아주지는 않았고(....) 안타깝게도 실패를 했습니다만 시도는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따지고보면 이것도 플레이 플레이 토자와!!라고 할 수 있겠군요.
어쨌거나 기믹을 변경한 오스틴 에리스의 경기를 보다보니 급호감이네요. 경기력도 줄지 않았고, 깝치는 캐릭터가 되었지만 또 밉지가 않아요. 요즘 ROH에는 유쾌한 캐릭터가 없었는데 이제 오스틴 에리스가 그 포지션이 된 느낌입니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게 된 데에는 크리스 히어로의 변화가 제일 큰 영향을 끼치긴 했습니다만. 크리스 히어로의 변신은 진짜....뭐라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 이...이건 나의 크리스 히어로가 아니라능!!! 진짜 KO보이인가 하는 이상한 기믹은 언제 때려칠지 모르겠습니다. 방송도 나갔는데 좀 유쾌한 악역인 킹스 오브 레슬링 좀 부활시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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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4/22 09:31 | ▶북미인디 | 트랙백 | 덧글(17)









그렇다고 어떻게 한순간에 동남아가 되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