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나이젤 맥기니스
오사카 프로레슬링의 인기 개그 캐릭터 레슬러 에벳상의 1대를 맡았던 레슬러이자,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레슬러인 키쿠타로가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역시 오사카 프로레슬링에서 에벳상을 맡으면서 다져왔던 개그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술이지요.
보통 피폭자가 키쿠타로를 아이리시 휩으로 로프반동을 사용한 후 엎드릴 때에 사용하는 기술로, 엎드린 상대의 의표를 찔러 자신의 발로 상대의 뒷통수를 차는 기술입니다. 키쿠타로는 이 기술을 정말 잘 사용해서 경기장의 분위기를 너무나도 잘 끌어올리지요. 관객들은 이 사람 덕분에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진짜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은 아무나 못하는 것이고- 이런 면에서 키쿠타로라는 레슬러를 정말 높이 평가하고 싶더군요. 이렇게 개그를 한다고 해서 실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부두 머더스와 키쿠타로의 경기에서 진지한 키쿠타로를 봤을 때의 이질감은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지만-)
무엇보다도 피폭자가 나이젤이라서 더욱 더 통쾌해 할 분들도 많을 것 같군요. 저는 이제 나이젤이 챔피언에서 물러났으니까 안티는 안하고(...) 이제 부상에서 복귀한 다음에 경기를 보고나서 말할 생각입니다. 그때도 진짜 슈퍼 아머 보정이 있으면 뭐라 할 말이 없겠지요. 아, 키쿠타로 이야기에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좀 그렇고-
어쨌거나 키쿠타로가 계속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키쿠타로가 직접 기획한 아키바 프로레슬링을 직접 볼 기회가 생겼으면 하네요. 아, 그런데 그거 다시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덧글
WWE에서도 개그캐릭터는 꼭 한명씩 만드는 이유
- 요즘은 산티노가 제대로 망가지는 개그캐릭터더군요 -
가 그런 것 아닐까요
혹시나도-라는 IF가 무엇인지...
그래서 더 무서운 키쿠타로 선수지요. 진짜 엄청난 실력파에 엄청난 개그센스더군요. 예전 에벳상 시절 울티모 드래곤과 경기하는 것을 보았는데, 완전히 오와라이(개그) 프로 수준의 개그였어요. 그런데도 코크스크류 문설트 같은 것을...
그리고 신일본에서 역도산을 패러디 한 선수가 있죠?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 아쉽군요. 이 분도 "신일본 도장 내에서 내가 가장 관절기가 강하다"고 호언장담할 정도로 실력파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