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크리스 캐년
WCW의 절대강자, 173연승의 주인공 골드버그가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 하나만으로도 그의 힘을 엿볼 수 있지요. 확실히 단순한 복장의 대머리 수염이었지만, 정말 순수한 강력함의 어필 만으로도 이렇게 프로레슬링의 무대에서 성공했다는 것은 그를 높이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안티도 많은 사람이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대단하다는 것은 확실한 사람이지요.
상대를 펌프핸들 자세로 잡은 다음에 그대로 뒤로 던져버리는 기술로, 보통 상대의 몸을 잡고 들어올리는 여러 스플렉스들과 다르게 상대방의 양팔만을 잡고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인 기술입니다. 그런 만큼 강력한 힘이 필요한 기술이기도 하지요. 골드버그는 이 기술로 여러 경량급 레슬러들도 던졌지만, 뱀뱀 비글로 등의 중량급 레슬러도 정말 가볍게 '날아간다'는 표현이 들 만큼 매우 잘 던졌습니다. 표현이 좀 애매하긴 한데, 정말 잘 던졌어요.[....]
정말 무시무시한 그의 힘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기술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여러가지로 유명한 점은 역시 빅쇼나 마크 헨리를 들어올릴 때의 잭해머입니다만...진짜로 이렇게 부웅 날아가는 피폭자를 보노라면 이게 타미 드리머가 쓰는 것과 똑같은 기술인가를 생각하게 만들지요. 어쨌거나 골드버그의 힘은 킹왕짱이라는 겁니다. 진짜로 '프로레슬링은 각본이 있다'라는 이야기와 관계없이 '아 씨바 졸라 강하네'라고 생각하게 하는 레슬러는, 역시 골드버그밖에 없었겠지요.
덧글
금먹튀씨처럼 저렇게 내던지는게 아니라 그냥 들어서 넘기는 정도면 충분히 쓸 수 있을거 같은데.
그냥 내동댕이쳐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