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15일
에리스 업(Aries Up) [가칭] - 오스틴 에리스

피폭자 : 에릭 캐넌, 다린 코빈, 라이언 크루즈
현재 ROH에서는 유쾌하면서도 경박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연기하고 있는 오스틴 에리스의 기술입니다. 그런데 CHIKARA의 킹스 오브 트리오즈에 참가했을 때는 ROH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무언가 자의식 과잉에 빠졌지만 스포츠맨쉽을 사랑하는 유쾌한 남자...라는 이미지였습니다. 너무나도 깔끔한 승복에 놀랐었지요. ROH에서의 오스틴 에리스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쾌함의 강도는 둘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쨌거나 기술명은 가칭입니다. 이거 GIF 프레임이 너무 길어서 앞 부분을 잘라버렸는데, 위 GIF 상황으로도 아시겠지만 에릭 캐넌이 계속 오스틴 에리스를 가격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포즈를 취하면서 링을 한두바퀴 정도 돌았거든요. 이후에 호건 영감처럼 상대방의 해머링을 막은 후에 상대방을 공격하면서 상대방의 태그팀 파트너들까지 확실하게 청소하는 모습이 헐크 호건을 연상시켰습니다. 특히, 공격을 오버헤드 춉으로 하면서 보다 모션을 크게 한 것도 에리스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지요.
비록 이 시합에서는 패배했습니다만, 오스틴 에리스는 깨끗이 패배를 승복하고 상대방을 축하해주면서 손을 잡고 들어올려주는 등의 모습으로 ROH의 이미지를 깨끗이 씼어버렸습니다.[..] CHIKARA 킹스 오브 트리오즈, 이거 정말 볼만한 흥행이었지요. 클라우디오 카스타뇰리가 자이언트 스윙으로 피폭자를 100번 정도 돌리는 모습도 볼 수 있고(카운트로는 100까지 셌는데, 정확히는-_-) 쟈니 세인트 등의 테크니션도 볼 수 있고 여러모로 짜임새가 있는 흥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에 이 오스틴 에리스의 유쾌한 모습도 들어가 있어요. 정말 보시면 후회는 하지 않을 흥행일 겁니다. 아하하하.
ps. 거의 에리스 잼과 비견될만한 에리스의 개그 센스였다고 감히 자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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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5/15 11:30 | ▶북미인디 | 트랙백 | 덧글(14)









춉도 시원시원하게 내리 찍는게 좋구나^^.
그러나 현실은 토렌트 사용법을 모두 잊어버린 메멘토급 기억력일 뿐이지..
하세 은퇴전에서도 40번이었던가 같은데 말이죠..;
카스타뇰리의 100번은..피폭자가 그리즐리 레드우드라서 가능했던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