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 백드롭(変形バックドロップ) - 타니구치 슈헤이 ▶JAPAN

피폭자 : 이토 아키히코


일본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NOAH에서 활동하고 있는 타니구치 슈헤이가 이번 년에 새롭게 들고 나온 피니쉬 홀드입니다. 아직 기술 이름을 붙이진 않았는지, 해설자들이 그냥 변형 백드롭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쉽더군요. 2005년에 데뷔한 이래로 자신이 사용하는 기술에 이름을 붙일 기회가 없었는데(각종 스플렉스라거나 파워슬램, 프론트 하이킥 등에 이름을 붙이긴 좀 그러니까요) 이번에는 좀 멋진 이름이 붙는 기술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론은 여기에서 그만하고 기술 설명을 하자면, 우선 피폭자의 한쪽 다리를 잡아서 자신의 어깨 위에 올린 다음에 왼쪽팔로 상대를 들어올리면서 넘어져 최종적으로는 상대방의 후두부와 등에 타격을 주는 기술입니다. 회전이 있어서 시각적 효과가 좋고 피폭자가 타니구치의 어깨 위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낙차도 높은 기술이지요. 상대방을 멀리 던진다던지 머리를 수직으로 찍어버린다든지 하는 모션은 없지만 충분히 임팩트를 뽑아낼 수 있는 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깔끔한 맛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이제 남은 것은 멋진 이름을 짓는 것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루후지는 시라누이, KENTA는 go 2 sleep, 시오자키에겐 고 플래셔가 있다면 이제 타니구치도 자신을 대표할 기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스플렉스도 참 잘 쓰긴 합니다만, 앞서 말한 사람들도 이런 기술들을 잘 사용하는지라 타니구치의 개성을 대표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개성의 첫 발걸음은 기술에 자신만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지요!!!! 네, 두고보겠습니다.

덧글

  • 공국진 2009/05/20 09:10 #

    강렬하면서도 상대가 낙법을 잘 취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구나^^
  • 크르 2009/05/21 07:40 #

    위험성도 드라이버 계열 기술에 비해서 적으면서도 임팩트가..
  • 삼별초 2009/05/20 16:01 #

    코바시 정도의 네이밍 센스가 아니면 무엇으로 하던지 만족
  • 크르 2009/05/21 07:40 #

    역시 코바시의 유일한 결점은 네이밍 센스인가요;;
  • HardyV1 2009/05/20 18:39 #

    저도 상당히 맘에 들어하는 기술입니다!!

    상대의 다리만 잡고 자유낙하시키는 모습이 무섭기도 해요.
  • 크르 2009/05/21 07:40 #

    앞으로 계속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axe 2009/05/20 19:53 # 삭제

    저기술 어디서 보았는데.. 어디서 보았더라.. 파프였나 노머시였나..;;
  • 크르 2009/05/21 07:40 #

    파프에 있는 것 같지는 않던데요;;
  • axe 2009/05/20 19:54 # 삭제

    어쨌든 코바시가 기술이름 않지어주면 됩니다..
  • 크르 2009/05/21 07:40 #

    허허허허;;
  • 하메츠니 2009/05/20 21:05 #

    으음, 괜찮군요! 처음에는 백드롭이라기엔 각도가.. 그러면서도 정이가네요!
  • 크르 2009/05/21 07:41 #

    요즘 남발되는 수직낙하기보다 신선하지 않나요?하하하하;
  • 8`s 2009/05/20 21:09 # 삭제

    뭔가 독특하면서도 깔끔한 임팩트가 나오는게 참 좋군요.. 과연 어떤 이름이 붙을지 기대됩니다..ㅎㅎ
  • 크르 2009/05/21 07:41 #

    저도 그렇습니다.
  • PiCaRo 2009/05/20 22:30 # 삭제

    타니구치의 예전 모습만 아는 저로서는 상당히 놀랍네요; 개인적으로 평가를 낮게 했는데 조만간 경기를 봐야겠네요;
  • 크르 2009/05/21 07:41 #

    구해서 봐봐~
  • Ballin 2009/05/21 00:04 # 삭제

    어쨌든 코바시가 기술이름 않지어주면 됩니다..2

    타니구치의 개성을 더해줄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 크르 2009/05/21 07:41 #

    허허허,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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