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몬스터 HG
아란 쿠로키라는 이름으로 허슬에서 활동하다가 드디어 자신의 진정한 링네임을 다시 사용하면서 화려하게 복귀한 매그넘 TOKYO가 사용하는 피니쉬 홀드입니다. 정말 기술 이름에서 나타나는 비정함이 표현되는 기술이라고 할 만 하지요. 몬스터 HG가 기술을 너무 아프게 받아준 것도 있고 해서 정말 놀랍더군요. 이 기술을 다시 볼 수 있을 줄이야!!!!
기술 자체는 매우 간단해서, 상대의 안면에 날리는 소뱃트입니다만 이런 타격기 종류가 조금만 삐끗해도 피폭자에게 심각한 부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긴장해서 보게 되더군요. 여기에서도 정말 정통으로 날린 느낌이라(소리까지 들으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HG가 걱정되었습니다만...부상 소식이 들리지 않은 것을 보니 그래도 괜찮은 것 같더군요. 예전에도 이 기술을 맞고 실신하는 선수가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다행입니다.
뭐, 어쨌거나 매그넘 TOKYO는 복귀했고 또 멋있습니다. 몬스터 HG도 설정상 상당히 강한데 무려 3연승을 하더군요. 마지막은 이렇게 절연으로 마무리하고...확실히 강력한 캐릭터라는 것을 어필한 것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파이팅 오페라를 주창하는 허슬에 매그넘 TOKYO가 더욱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무언가 드래곤 게이트에서는 사이드로 놓고 봐야 했던 특징이 여기에서는 빛을 발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매그넘 TOKYO의 댄스도 더욱 더 빛을 발하는 느낌이에요. 다시 말하자면 허슬에서의 매그넘 TOKYO는 너무나도 빛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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