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쇼지 이등병
현재 허슬에서 펀치 도 씨라는 기믹으로 활동하고 있는 NOAH 소속의 레슬러, 시가 켄타로가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몬스터 도 씨에서 펀치 도 씨로 명칭이 바뀌었지만, 특유의 'C' 모션은 변하지 않으며 여전히 관중들에게 유쾌함을 주고 있지요. 관중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아서 놀랍기도 했습니다. 모두들 한 마음이 되어서 외치는 '씨!!'는 진짜 한번 들어봐야 한다니까요.
북미에서는 유러피언 어퍼컷이라고 부르는 기술로, 팔 안쪽으로 상대의 턱이나 얼굴을 올려치는 기술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타격기 중 하나인데, 여기에서는 또다시 자신의 특징을 드러내보이면서 피폭자마저 'C' 모션을 하게 만드는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관중들도 꾸준히 C!!하고 따라하는 소리가 정말 멋지더군요. NOAH에서보다 이때가 관중들이 훨씬 더 호응을 잘 해주는 느낌. 뭐, 무대 자체가 다르니까 그런 것이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시가 켄타로도 참 재미있네요. 몬스터 도 씨라는 캐릭터를 확실히 연구한 것 같은 모습입니다. 거기에다가 자신의 펀치 파마 헤어 스타일에 접목을 시켜서 펀치 도 씨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재탄생!!! 나름 허슬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사카타 와타루(물론 잡혔을 때는 낫토맨이었지만-_-)도 잡는 등 여러 가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가 조르기도 한번 나왔으면 하는데 무대가 다르기도 하고 단체의 성격도 다르니까 아마 나오진 않겠지요. 나온다 하더라도 C 모션과 함께 나오겠지만. 그러면 견고함이 줄고 시가 조르기의 의미가 없..[..]
덧글
역시 시가 켄타로는 프로구나!!!
울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