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일 Supercard of Honor에서 제리 린에게 타이틀을 뺏기고, 팔 부상 등 여러 이유로 장기 결장을 공지했었지만(대략 5~6개월 정도였었나...하여간 장기결장이었습니다-_-) 2개월 만에 복귀전으로 돌아온 초인 레슬러, 나이젤 맥기니스가 예전에 사용했던 피니쉬 홀드입니다. 지금도 꾸준히 사용하긴 하는데, 이 기술로 끝내는 경우는 좀처럼 볼 수 없지요. 사실 이 기술로 끝내는 것을 본 것이 도대체 언제였더라....정말 오래전 같은 기분입니다.[..]
상대를 코너의 턴버클에 올려놓은 후 그대로 목을 잡고 바닥에 누워 상대방의 전면부를 매트에 충돌시키는 기술로, 상대방의 목과 전면부를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이지요. 확실히 일반적인 커터보다 낙차가 크기 때문에 더욱 더 강력해진 기술입니다. 일반적인 커터도 피니쉬 홀드로서 부족함이 없는 임팩트라는 것을 감안할 때 정말 좋은 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여러 메인 이벤터들과 붙을 때도 이 기술을 피니쉬 홀드로 사용하면 좋겠지만- 으음.
사실, 이 기술도 참 강력하게 사용하긴 하는데- 요즘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일반적으로 코너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에이프런에서 사용한다던지, 바리케이드에다 올려놓고 사용한다던지 해서 곧장 핀 폴로 연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물론 리바운드 래리어트나 런던 던젼의 영향으로 피니쉬의 위상이 줄은 감이 있습니다만.

그러고보니 템즈 배리어는 어느샌가 버로우된 피니쉬 홀드가 되어버렸네요....뭐, 런던 던젼에 비해 시각적 효과가 작으면서도 들어가는 과정이 복잡하니까 어느정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만.



비록 무적 챔프 시절에 안티질을 하긴 했습니다만, 그것은 챔프..라는 것으로 인한 지나친 원패턴 경기-에 기인했던 것이니까 말이죠. 이제 나이젤 안티는 안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선 복귀 후의 경기를 봐야 확언을 할 수 있을 듯.
어쨌거나 이제 오스틴 에리스가 2 Time 챔프가 되었으니, 다른 선수들도 모두 2 Time을 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인데...왠지 다음 타이틀 주자는 타일러 블랙, 아니면 브라이언 다니엘슨이 될 것이라고 예상해 봅니다.
덧글
래리어트가 워낙 지랄같아서...
선행 동작이 문제였지요.[..]
근데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