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30일
꽂히는 것이 없었던 WWE PPV "The Bash"
예전에 갖고 있던 이름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에서, 아메리칸이라는 편파성...에 찔렸는지 아니면 새로운 마음으로 쇄신하여 새롭게 나가려고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더 배쉬로 이름이 바뀐 후의 PPV를 감상했습니다. 뭐- 그냥저냥 괜찮게 보기는 했는데 뭔가 꽂히는 것은 없더군요. 뭔가 식상하기도 하고...별다른 임팩트가 없었다는 느낌.
그냥저냥 주목할만한 것은 좀 있었습니다만- 아, 크리스 제리코랑 레이 미스테리오의 경기는 참 볼만 했어요. 그리고 태그팀 타이틀이라거나 그런 것도 볼만했는데- 메인 이벤트가 워낙 식상하다보니까 가슴에 꽂히는 것이 없던 PPV가 아니었나 합니다. 요즘 들어 WWE의 PPV를 보면서 가슴에 꽂힌 적이 얼마 없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세계 1위 단체이기도 한 만큼 어느 정도의 퀄리티는 나온 느낌. 꽂히는 것이 없다고는 해도 또, 그렇게 재미없지도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평타를 치는 야구 선수라고나 할까요. 대충 7번 타선에 있는 보통 타자같은 느낌.[...]
그럼 각 경기별로 코멘트를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제 1경기 ECW 챔피언쉽 스크램블

어느샌가 ECW 챔피언쉽은 오프닝 매치의 위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저냥 재미있게 흘러간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군요. 마크 헨리나 잭 스웨거, 크리스챤, 타미 드리머, 핀레이가 적절히 경기 조율을 잘 한 듯도 싶은데-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역시나 오프닝 매치라서 집중도가 떨어져서 그런가.
결과는 타미 드리머의 방어. 맨 마지막에 DDT가 들어갈 때가 1분 25초 정도 남았을 때인데 그때부터 예상이 가능했어요. 시간을 좀 더 긴박하게 했더라면 보다 몰입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30초 정도 남긴 상태에서 폴을 한 후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좀 더 재미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
제 2경기 레미 미스테리오 VS 크리스 제리코 - 마스크 VS 타이틀 매치

아놔, 이건 진짜 반전. 마스크가 두개야!![...]
두명의 베테랑의 경기는 확실히 재미있었습니다. 빅맨이랑 붙지 않으면 레이 미스테리오의 경기도 참 재미있거든요. 타격감도 나오고 서로의 호흡도 좋고....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더 배쉬의 베스트 매치라고 해도 될 듯 합니다.
...이런 경기가 2 경기라는 것이 좀 아쉽기도 한데- 뭐 어쩔 수 없지요. 사실 레이 미스테리오의 승리는 예상하고 있어서 좀 재미가 경감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제 3경기 돌프 지글러 VS 칼리

그레이트 칼리의 경기에 기대하는 것은 없었는데, 케인의 복귀 덕에 별점이 좀 올라갔습니다.[..]
뭐, 돌프 지글러는 칼리를 핀폴승하기도 했고...[나름 이변]
...이것 말고는 기억나는게 없군요.
제 4경기 태그팀 트리플 쓰렛 매치 - 통합 태그 타이틀

콜론즈랑, 호구 레거시가 이걸 어떻게 이기나요.[..] 정말 서프라이즈했습니다. 테디 롱에게 뒤에서 깔짝깔짝대더니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줄이야!!!! 뭐,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있는 선수들에게는 발리는 경우가 많은 이 둘입니다만- 그 밑으로 가면 거의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하니 만큼 결과는 참 뻔하더군요.
뭐, 난입까지 시켰는데 이기지 못하면 그건 정말 글로벌 호구고..[..]
제 5경기 멜리나 VS 미쉘 맥쿨

...디바 경기는 별로 재미없어요. 이건 더 재미 없었어요.
제 6경기 CM펑크 VS 제프 하디 -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경기는 그저 그랬는데, 점점 찌질 악역으로 향하는 것 같은 CM 펑크의 행보가 기대되는 경기였습니다.
제 7경기 존 시나 VS 미즈

이 경기 왜 했나요. 미즈가 계속 깝죽거리길래, 무슨 일좀 터뜨리려고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긴 개뿔. 존 시나 안티 티셔츠는 대체 왜 만들었죠? 이런 경기가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보다 뒤에 있는 것은 대체 무슨 생각?!!
후우, 안습 미즈...
제 8경기 HHH VS 랜디 오턴 - 3스테이지 오브 헬 매치 in WWE 챔피언쉽

트리플 훡유는 져도 진게 아니야. 3 스테이지 오브 헬이라고는 하는데, 그냥 스트렛쳐 매치같은 느낌이네요. 이제 이 둘의 대립은 식상하기만 하고...왠지 HHH가 이기기 전에는 이 대립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냥 트리플 훡유가 이기고 빨랑 대립이나 끝내버려. 그러면 랜디 오턴은 또 호구가 되는 것인가요...
어쨌거나 그냥저냥 보긴 했는데, 꽂히는 것이 없던 고만고만한 PPV인 듯. 언젠가 WWE의 PPV는 그냥저냥 보는데 안 보면 왠지 허전한 그런 느낌이 되어버리고 말았죠. 무언가 가슴을 확 뚫어줄 명 PPV가 나오길 기대합니다만- 과연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럴 정도로 이미 신임을 잃어버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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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6/30 11:19 | ▷프로레슬링 | 트랙백 | 덧글(21)









....그런데 요즘 왜 이렇게 호구가 많은걸까;;;
(좌절)
다른건 몰라도 미즈의 경기는 경기배정도 그렇고 나름 사건이 터지길 기대했는데 이건 뭐..;;
최근 미즈가 모리슨보다 더 빨리 위로오르나 했지만 생각을 바꿔야겠네요..;;
이러다가 존 시나 빡쳐서 악역 턴힐해서 츄플, 오튼하고 뜨면???(웬 뜬금없는소리..)
미국 초딩들의 영웅 존시나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
...아마도.
여긴 덧글쓰기가 가능하군요;;; 좋아요~
그나저나 요 카테고리는 시간이 지나도 덧글을 달수 있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