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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해머(Burning Hammer) - 오스틴 에리스

피폭자 : 호미사이드


제가 알기로는, 지금까지 오스틴 에리스가 단 한번 사용한 기술입니다. 적어도 ROH나 TNA, CHIKARA, PWG를 따지면 말이죠. 이외의 다른 단체에서 사용했다고 한다면 뭐라 할 말은 없는데- 지금까지 제가 여러 개의 북미 인디 레슬링 단체의 흥행을 봐오면서 오스틴 에리스가 이 기술을 쓰는 것을 본 것은, 이 장면 단 하나 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오스틴 에리스의 레어한 기술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지요? 코바시 켄타에게도 별로 볼 수 없는 기술이니까요.


...예전에 댄 마프는 한 경기에서 두번 이상 사용한 적도 있었고, 여러모로 남발하긴 했지만 말이죠. 지금은 루피스토가 쓰고 있긴 한데 그건 각도가 거의 페이스버스터처럼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기각. 마크 브리스코는 컷스로트 형식으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지금 부상 때문에 볼 수 없으니 여기서는 코멘트하지 않습니다. 어쩄거나 매우 귀중한 장면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오스틴 에리스가 이 기술을 갑자기 썼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때가 2005년 4월 2일의 베스트 오브 아메리칸 슈퍼 쥬니어 토너먼트였는데- 블랙 타이거나 켄도 카신이 참전을 하긴 했지만 그쪽은 NOAH와 연관이 거의 없고...으음, 뭐 그냥 필받아서 썼을 수도 있으니 지나친 억측은 삼가해야겠지요.


어쨌거나 상대방을 아르젠틴 백브레이커로 들어올린 다음 데스밸리 드라이버의 요령과 같이 옆으로 떨어뜨려 머리를 수직낙하시키는 기술을 오스틴 에리스의 시전으로 볼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봉인기에 대한 예우를 지켜 이후에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도 호감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오스틴 에리스야 기술이 너무 많기도 해서, 다른 사람의 기술을 굳이 가져올 이유도 없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지금은 ROH 유일의 2 TIME 챔프. 기량도 확실하고 상대가 누구든지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사람이니 별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악역 챔프이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제리 린의 반응이 안 좋아서 갑자기 오른 것 같은 느낌이 드니 만큼 장기 집권은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챔프 자리를 넘겨주는 역을 하기에는(나쁜 말로 하면 벨트 보관함-_-) 그야말로 적임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마, 다음 챔피언은 타일러 블랙?

by 크르 | 2009/07/01 08:56 | ▶북미인디 | 트랙백 | 덧글(21)

Commented by 공국진 at 2009/07/01 09:19
허억; 에리스가 이걸 썼다는 것과 대회에 카신이 참가했다는 것 모두 놀랍구나!;
Commented by 크르 at 2009/07/02 08:50
켄도 카신의 반응은 안습이었지만..[...]
Commented by axe at 2009/07/01 10:16
아무래도 코바시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을거 같고.. 요즘 팬들 눈치때문에 잘않쓰지 않나요??
Commented by 크르 at 2009/07/02 08:50
으으음;;
Commented by zvezda at 2009/07/01 12:09
버닝해머는 코바시에게만 쓰는게 예의일런지도... 존중의 의미로..
보통은 인버티드 데스벨리 드라이버라고 부르는거 같네요,,
이름이야 어떻든 상당히 위험한 기술이죠, 제대로 들어갔다간,,, 기냥..
저화면에서 다캅킬라가 나올뻔한 장면이네요,, 수직기 승부군요..
Commented by 크르 at 2009/07/02 08:50
어쩌다보니 그냥 버닝 해머로 적게되었습니다.

...저는 오스틴 에리스를 매우 좋아하니까요!![..]
Commented by 8`s at 2009/07/01 12:56
정말.. 귀중한 장면이로군요..
Commented by 크르 at 2009/07/02 08:50
귀중하지요, 암암.
Commented by 펑크횽 at 2009/07/01 13:42
귀중한 장면이예요 [이기술 자체가 레어]
Commented by 크르 at 2009/07/02 08:50
네.
Commented by SaveUsHV1 at 2009/07/01 14:14
저는 댄 마프를 알지도 못 하는 상태에서
"버닝 해머를 남발하는 주범이다."라는 소리만 듣고
괜스리 싫어졌었습니다.(...)
Commented by 크르 at 2009/07/02 08:50
허허허허허;;
Commented by 키락 at 2009/07/01 16:21
버닝해머라...코바시님에게 다시한번 보고싶습니다..ㅠㅠ
Commented by 크르 at 2009/07/02 08:51
그런데 더이상 나올 것 같지가 않습니다.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9/07/01 16:26
요즘은 일본에서도 사용하기 힘든 기술일듯
Commented by 크르 at 2009/07/02 08:51
그렇죠;;
Commented by 천공의채찍 at 2009/07/01 21:06
저 gif...사연이 있습니다.
호미사이드와 댄 마프 사이에 안 좋은 일(마프가 호미사이드의 여동생/아들/딸 셋 중 하나를 건드렸다는군요)이 있었던 직후 벌어진 시합으로 기억합니다. 호미사이드는 그 사건 이후 마프를 고용하는 단체에는 절대로 등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거의 모든 단체가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호미사이드를 선택하였기 때문에 마프는 사실상 타의적 은퇴 상태가 되어버렸죠. 그리고 이후 벌어진 저 시합에서 호미사이드가 마프의 피니셔인 버닝 해머를 씹어버림으로써 너는 끝났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Commented by 크르 at 2009/07/01 21:10
아...이런 내용이 있었군요. 이쪽의 뒷 이야기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Ballin at 2009/07/02 00:31
확실히 인디링에서는 호미사이드는 건들면 안되는 상대중 하나죠. 테디같은놈이면 모를까(..)


사실, 댄 마프나 테디나 그게 그거같지만(..)
Commented by 크르 at 2009/07/02 08:51
으으음;;; 뭔가 비교가.[...]
Commented by 펑크횽 at 2009/07/02 16:13
우왓 ! 멋진기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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