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스트리트(Dream Street) - 테드 디비아시 ▶WWE

피폭자 : JTG


WWF의 레젼드, 밀리언 달러 맨 테드 디비아시의 아들로, 현재 랜디 오턴의 스테이블인 레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유망주인 테드 디비아시 쥬니어- 이제 아버지가 안 계셔서 그냥 테드 디비아시라고 이름을 쓰고 있는 레슬러의 피니쉬 홀드입니다. 처음에는 코브라 클러치를 건 상태에서 러시안 레그 스윕을 사용하는 밀리언 달러 버스터를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시각적 효과가 작다고 생각했는지 어느샌가부터 피니쉬 홀드를 바꾸더군요.


기술 설명으로 들어가자면, 상대방에게 코브라 클러치를 걸은 후에 그대로 들어올려서 사이드 슬램으로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보통 이런 류의 기술을 보면 들어올리는 데에만 치중해서 코브라 클러치를 엉성하게 건다거나, 아니면 코브라 클러치에 집중해서 잘 들어올리질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전자 쪽의 경우는 역시 미스터 엉덩이, 빌리 건이 대표적이겠지요. 어쨌거나 호쾌하긴 했지만) 테드 디비아시같은 경우는 코브라 클러치도 깔끔하게 걸면서 상대방도 잘 들어올리는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물론 피폭자가 가벼운 JTG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뭐, 선수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면 그걸로 좋은 것이 아니겠어요.[..]

그러고보니 저는 아직까지 이 기술을 무거운 상대에게 작렬시키는 것을 본 적이 없네요. 테드 디비아시가 바티스타나 존 시나에게 이 기술을 시전하는 것은 좀 무리처럼 보이기도 하는데...그때는 밀리언 달러 버스터나 코브라 클러치를 사용하면 될테니 별로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그러고보면 테드 디비아시도 피니쉬 홀드가 상대빨을 별로 안 받는 선수인 것 같군요. 높이 올라가기에 이것 만큼 좋은 조건을 찾기도 힘은데....


...하지만 기습적으로 사용하기는 좀 힘들다는 것이 좀 단점이 될 수도 있겠군요.


지금이야 랜디 오턴과 함께 3명이서 덤벼도 HHH에게 발리는 역할이긴 합니다만, 언젠가는 HHH에게 깨끗하게 이 기술을 작렬시키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그때가 오려면 대체 언제쯤이 되어야 할지....아마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꿈은 꾸는 사람에게 이루어진다는 말도 있으니 계속해서 꾸겠습니다.

덧글

  • 공국진 2009/07/02 09:23 #

    오옷! 이름이 생겼구나!!
  • 크르 2009/07/03 07:42 #

    어느샌가 이름이 생겼어요;;
  • FREEBird 2009/07/02 10:26 #

    뭐 빅맨들이라도 잘 받아주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임팩트 있게 받아줄 수 잇을 것 같은걸요..
    어쨌든 아버지 못지않은 선수가 되어주면 참 좋겠군요.
    (나이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가장 좋아하는 힐 선수중 상위권에 달러맨이 들어가다 보니 그 아들에게도 왠지 정감이 가는..)
  • 크르 2009/07/03 07:42 #

    아하하하; FCW에는 동생인가도 있는 것 같은데- 또다시 형제 태그팀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키락 2009/07/02 13:29 # 삭제

    일단 기대되는 선수이긴한데...우리 빈스회장님이 또 어떻게 부리시느냐에 따라...[...]
  • 크르 2009/07/03 07:42 #

    으으으음;;
  • Open 2009/07/02 16:30 # 삭제

    드림이라는 제목을 보고 왜 타미드리머가 생각나는걸까요...
  • 크르 2009/07/03 07:43 #

    드리머이기 때문입니다.
  • 어헝헝 2009/07/02 16:56 # 삭제

    약간 락바텀 삘이나서 더욱 좋아지는 피니셔네요
  • 크르 2009/07/03 07:43 #

    그립군요. 허허허허.
  • 8`s 2009/07/02 17:32 # 삭제

    에볼루션의 랜디나 바티는 초창기에도 크게 될 싹이 보였는데

    코디나 테디는 맞고만 다니니 꿈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 크르 2009/07/03 07:43 #

    갑자기 각성할지도 모르죠;; 시오자키가 이렇게 성장하리라곤 2006년~2007년엔 예상하지 못했으니까요.
  • 2hc4ever 2009/07/02 17:45 # 삭제

    무슨 두더지 처럼 열심히 HHH 선수의 망치를 맞는 우리 팀 Pricless 만 보면 불쌍하다고 느끼고있습니다.
  • 크르 2009/07/03 07:43 #

    ...두더지!!
  • 이악물기 2009/07/02 17:51 #

    참 깔끔하게 들어가는데 말이죠..
  • 크르 2009/07/03 07:43 #

    그래서 좋습니다.
  • 옆집 아저씨 2009/07/02 21:49 # 삭제

    임팩트는 확실해 보입니다
  • 크르 2009/07/03 07:44 #

    하지만 무거운 사람에게 써본 적이 없어서..
  • 삼별초 2009/07/02 23:10 #

    얼핏 락 바텀이랑 비슷하게 들어가는데
  • 크르 2009/07/03 07:44 #

    마무리는 그렇지요-
  • Ballin 2009/07/02 23:46 # 삭제

    근데 이런 기술은 "도대체 코브라 클러치로 캐치할 이유가 없잖아" 같은 이유때문에 별로 좋아하진 않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말이죠..

    뭐, WWE이니까요(..) 사실 예전처럼 카멜 클러치에 코브라 클러치를 섞은 그런 형태의 기술을 다시 써줬으면 좋겠습니다만..
  • 크르 2009/07/03 07:44 #

    아하하하; 그런데 서브미션의 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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