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F의 레젼드, 밀리언 달러 맨 테드 디비아시의 아들로, 현재 랜디 오턴의 스테이블인 레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유망주인 테드 디비아시 쥬니어- 이제 아버지가 안 계셔서 그냥 테드 디비아시라고 이름을 쓰고 있는 레슬러의 피니쉬 홀드입니다. 처음에는 코브라 클러치를 건 상태에서 러시안 레그 스윕을 사용하는 밀리언 달러 버스터를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시각적 효과가 작다고 생각했는지 어느샌가부터 피니쉬 홀드를 바꾸더군요.
기술 설명으로 들어가자면, 상대방에게 코브라 클러치를 걸은 후에 그대로 들어올려서 사이드 슬램으로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보통 이런 류의 기술을 보면 들어올리는 데에만 치중해서 코브라 클러치를 엉성하게 건다거나, 아니면 코브라 클러치에 집중해서 잘 들어올리질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전자 쪽의 경우는 역시 미스터 엉덩이, 빌리 건이 대표적이겠지요. 어쨌거나 호쾌하긴 했지만) 테드 디비아시같은 경우는 코브라 클러치도 깔끔하게 걸면서 상대방도 잘 들어올리는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물론 피폭자가 가벼운 JTG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뭐, 선수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면 그걸로 좋은 것이 아니겠어요.[..]


...하지만 기습적으로 사용하기는 좀 힘들다는 것이 좀 단점이 될 수도 있겠군요.
지금이야 랜디 오턴과 함께 3명이서 덤벼도 HHH에게 발리는 역할이긴 합니다만, 언젠가는 HHH에게 깨끗하게 이 기술을 작렬시키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그때가 오려면 대체 언제쯤이 되어야 할지....아마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꿈은 꾸는 사람에게 이루어진다는 말도 있으니 계속해서 꾸겠습니다.
덧글
어쨌든 아버지 못지않은 선수가 되어주면 참 좋겠군요.
(나이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가장 좋아하는 힐 선수중 상위권에 달러맨이 들어가다 보니 그 아들에게도 왠지 정감이 가는..)
코디나 테디는 맞고만 다니니 꿈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뭐, WWE이니까요(..) 사실 예전처럼 카멜 클러치에 코브라 클러치를 섞은 그런 형태의 기술을 다시 써줬으면 좋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