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의 인디단체인 ROH와 PWG, 그리고 일본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프로레슬링 NOAH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기 레슬러, 크리스 히어로가 피니쉬 홀드로도 사용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으음, 예전에 스윗 앤 사워로 활동할 때만 해도 영 마음에 안 드는 피니쉬 홀드였는데- 요즘 크리스 히어로의 모든 기술에 호감도가 올라가면서 이 기술도 점점 마음에 들고 있는 기술입니다. 솔직히, ROH에서의 모습은 그냥 자버들 괴롭히는 정도 밖에 안되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기술 설명으로 넘어가자면, 상대방의 얼굴을 자신의 발바닥으로 밀어 차 공격하는 기술입니다. 상대방의 얼굴까지 자신의 발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빅 맨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지요. 크리스 히어로도 이 기술을 상당히 잘 사용하는 편입니다. 뭐, 스윗 앤 사워에서 찌질거릴 때는 펠레 프리모라거나 알렉스 페인같은, ROH의 자버들을 괴롭힐 때 주로 사용했던 기술이기도 하지요. 그때만 해도 왠지 허술하다는 느낌과- 이건 히어로의 느낌이 아니야!!라는 기분이 있었는데, 요즘 일본에서나 PWG 등에서의 경기를 볼 때마다 점점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 봐서 적응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히어로가 스타일을 점점 자신의 몸에 익힌 것인지- 뭐 정확히 하자면 둘 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서 예전에 찌질거리는 히어로는 참 비호감이었는데 요즘은 다시 급호감. 킹스 오브 레슬링 때부터 나이젤에게 도전해서 약 1분간 챔피언이었을 때가 호감기라면, 그 이후에는 비호감...기간이었고, 요즘은 다시 호감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활동할 때 새롭게 선보인 팬티 패션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그래!! 이상한 수영복 패션보다는 이것이 훨씬 낫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당신, 이렇게만 입고 나오면 ROH에서도 팬들을 몰고 다닐 수 있다고!!!
...그런데 이거 일본 한정이면 어떻게 하죠.

덧글
역시 히어로!!
....그런데 위의 장면에서는 팬츠 색이 노란색이라서 순간 스티브 코리노로 착각했어;;
그런데 그냥 긴 바지는 또 어색할 것 같습니다. 역시 위에 타이즈가 있어야지요.
롤링 야쿠자킥이라.. 센스넘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