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는 TNA에서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이번에 가졌던 MMA 경기에서는 밥샵을 발라버리고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바비 래쉴리의 피니쉬 홀드입니다. 본래 도미네이터라고 하면 파룩이 사용했던 기술로, 상대방을 캐나디언 백브레이커 자세로 들어올린 다음에 상대방을 앞으로 떨구는 기술이었는데, 바비 래쉴리는 어느샌가부터 이 기술을 도미네이터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더군요. 개인적으로 파룩의 것 말고는 도미네이터라는 이름을 적고 싶진 않습니다만-
어쨌거나 ECW 초기에 바비 래쉴리가 들어갔을 때는 러닝 파워슬램과 (진짜) 도미네이터를 번갈아서 사용하곤 했는데 어느샌가 이 기술만을 사용해서 영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러닝 파워슬램은 아무래도 다른 피니쉬들에 비해 희소성이 적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물론 바비 래쉴리가 사용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사용하는 경우는 좀 적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바티스타나 그런 사람들은 강기술로 쓰는데 이 사람은 피니쉬 홀드로 쓰니 영 마음에 안 들기도 했었고.
...뭐 이런 것은 둘째치고 이름이 마음에 안 들었다는 겁니다.

라고 하긴 좀 그렇고, 사실 바비 래쉴리에겐 별로 기대도 안 했었어요.[...]


...뭐, 밥 샵을 바른 것은- 아직 이종격투가로서 제대로 평가받기는 힘들겠고, 좀 강한 사람이랑 붙을 때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그래야 이 인간이 대성할 수 있는지 아니면 그냥 TNA에 가서 레슬링을 할지는 그때 가서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언제쯤에나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뭐, 언젠가는 알 수 있겠죠.
덧글
피니쉬 홀드로 굳어지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쩝.. 먹튀를 하려면 브록만한 인상을 좀 남겨줬어야..
레쉴리야 어느 쪽으로 진로를 정하든, 이왕이면 좋은 활약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역시 사랑이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지금은 둘사이에 애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