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 버스터(Muscle Buster) - 바티스타 ▶WWE

피폭자 : 핀레이


2007년까지의 ECW를 전부 보고난 후에 요즘에는 2006~2007년경의 스맥다운을 보고 있는데, 우와- 여러모로 재미있는 장면들이 참 많이 나오네요. 쇼의 오프닝을 장식하고 있는 그레고리 헴즈와 맷 하디를 비롯해서 쇼의 중간이나 메인 이벤트마저 장식할 때가 있는 브라이언 켄드릭 & 폴 런던이라든지- 아이돌 스티븐스와 KC 제임스의 매니져로 나오는 미쉘 맥쿨이라든지 말이죠. 미쉘 맥쿨은 지금보다 이때가 더 예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쨌거나- 2007년 경에는 더욱 집중할 수 있는게, 바티스타도 은근히 많은 기술을 썼다는 겁니다. 물론 피니쉬 홀드야 스파인버스터에서 이어지는 바티스타 밤이라든지, 아니면 그냥 스파인버스터로 끝내는 것이 완벽한 정석이라고 할 수 있고, 나머지 기술들은 그냥 상대방을 몰아가는 용도로 사용합니다만...확실히 바티스타같은 근육질이 쓰니까 정말 근육 버스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쥬얼 상으로는 확실히 좋은 느낌.

보통 탑로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용법으로, 상대의 목을 자신의 어깨 위에 올리고 자신의 두 팔로 상대방의 두 다리를 고정한 다음 그대로 뒤로 넘어져서 상대의 몸에 타격을 주는 기술입니다. 바티스타의 기술은 마지막의 클러치를 그냥 놔버려서 확실하게 상대방을 공략한다는 느낌이 잘 나진 않는데(결국 스플렉스) 그래도 엄청난 근육질이 이 기술을 쓴다는 데에서 더욱 더 포인트를 줄 수가 있겠군요. 아주, 나이스합니다. 오오오오.


본래 실베스터 터카이가 2006년 경에 사용했던 기술일텐데- 어느샌가부터 바티스타가 써서 놀랐어요. 어떻게 하더라도 기술은 돌고 도는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던 기술이라고 해야하나.


잭해머도 사용했었고, 지금도 간간히 스피어는 사용해주고 있고- 바티도 은근히 기술이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투핸드 쵸크슬램도 사용했었는데, 경기 스타일 상 많은 기술이 필요하진 않으니까 몇개 기술을 간만 보다가 그냥 예전에 하던대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또 안 보이니까 보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 마음인지. 빨리 돌아와서 식상한 RAW의 대립 구조를 어떻게든 바꿔봤으면 하네요.

덧글

  • 공국진 2009/07/23 09:37 #

    이것도 섰을 줄이야!!!

    신선하구나;
  • 크르 2009/07/24 08:24 #

    아하하하; 이때는 공부하고 그러느라 잘 보질 못했던 때여서 막 새롭네요.ㅎㅎㅎ
  • 제프 2009/07/23 11:46 # 삭제

    두번째 gif에서 핀레이가 당하고 제자리에서 스핀을...
  • 크르 2009/07/24 08:25 #

    아하하하;
  • 조용 2009/07/23 12:38 # 삭제

    헉! 바티스타가 머슬 버스터도 썼다니...
    지난번에 크르님께서 올려주신 밸리 투 백 사이드 슬램도 그렇고,
    바티가 생각보다 많은 기술을 구사했군요!
  • 크르 2009/07/24 08:25 #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 어헝헝 2009/07/23 14:54 # 삭제

    정말 WWE에서 위치에 비해 기술이 적은 사람 하면 바트스타를 생각했는데 지금생각 하니 정말 많네요 ;; 근데 안쓴다는게 문제..
  • 크르 2009/07/24 08:25 #

    안 써도 문제는 아니지요.
  • 와투제이 2009/07/23 16:09 # 삭제

    '나도 기술 많다고!!'라면서 인식을 시켜놓고 다음부터 안쓰면 안 써도 그래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옛날이 그리울 뿐인데 말이죠;;
  • 크르 2009/07/24 08:25 #

    별로 그립진 않습니다;
  • darkassassin0 2009/07/23 18:27 #

    저때는 스피어라던가 스피어같은거라던가 스피어 비스무리한건 그때 피니쉬로 안썼지요 아마? 하아...
  • 크르 2009/07/24 08:26 #

    허허허허...
  • Hardcore Holly 2009/07/23 19:42 #

    오 바티스타가 사용한 머슬버스터는 정말 위력적으로 보입니다!!
  • 크르 2009/07/24 08:26 #

    그런가요?ㅎㅎㅎ
  • 8`s 2009/07/23 20:59 # 삭제

    역시 바티스타는 몸이 받쳐주니 웬만한 기술은 임팩트가 잘 살아나는군요.. 스피어 정도는 제외하고..;;
  • 크르 2009/07/24 08:26 #

    스피어는 왠지 들어가는 모양새부터...
  • Ballin 2009/07/23 23:08 # 삭제

    있으면 욕나오고,없으면 아쉬운 존재(..)
  • 크르 2009/07/24 08:26 #

    으으음;;
  • c4 2009/07/23 23:25 # 삭제

    초창기 wwecw에서 빅쇼에게도 이 기술을 썼었죠.
  • 크르 2009/07/24 08:26 #

    오호라, 그렇군요.
  • 삼별초 2009/07/23 23:44 #

    그러고보면 바티스타도 은근히 따라쟁이야 (...)
  • 크르 2009/07/24 08:26 #

    뭐, 이 기술이야 쓴 사람들이 좀 있으니...
  • hayabusa 2009/07/24 00:43 #

    3년전 당시에는 잭해머나 여기서의 머슬 버스터 같은 왜 다른 선수의 끝내기 기술을 왜 갑자기 주력기술로 쓰냐고,그것도 써도 모냥빠지게 쓴다고 엄청나게 욕먹었었는데 지금에 와서 이렇게 재조명 받으니 기분 묘하네요 ㅋ
  • 크르 2009/07/24 08:27 #

    아하하하; 이 시절은 한창 대학에 처음 들어가고 방학 때 일하면서 시간이 없던지라 지금 처음 봤는데,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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