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제프 하디
우와, 제가 진짜 이 기술을 WWE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이 장면을 보고 진짜 소름돋았어요. 정말 레알.[....] 인디 시절의 동료였던 브라이언 다니엘슨의 기술을 WWE에서 사용하다니!!! 훌륭해, CM 펑크!! 당신은 KENTA의 스타일만 가져올 것이 아니라, 정말 인디 시절에 좋았던 사람들의 무브를 자신의 스타일에 녹여내는거야! 이것이 WWE에서 당신만의 독특한 매력이 될거야!!라고 설레발을 치지만, 뭐- 다르게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요.
어쨌거나 기술 설명으로 넘어가자면 상대의 팔을 치킨 윙으로 고정한 다음에 한쪽팔을 자신의 손으로 잡고, 남는 손으로 상대의 목과 어깨 사이를 자신의 팔꿈치로 무차별 난타하는 기술입니다. 브라이언 다니엘슨의 최강기라고도 할 수 있었던 기술로(지금은 캐틀 뮤틸레이션을 사용하기 위한 셋업 무브의 성격이 더 강하지만) 당하는 사람이 정말 불쌍한 기술이기도 하지요. 확실히 인디쪽의 개성을 보여주는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CM펑크의 이런저런 시도가 참 좋게 보이기도 해요. WWE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 같달까- 자신의 경기에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개성을 집어넣으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지켜봐야 할 것은 펑크의 악역수행 능력이 아닐지.
물론 ROH에서의 악역 수행 능력이야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만- 어떻게 WWE 속에 자신의 캐릭터를 녹여내느냐가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꽤나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느낌. 아직은 초반이니까 설레발을 치면 안되지만 말이죠- 그래도 지금은 쳐도 될 것 같기도 한데 진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덧글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보니.
cm펑크만의 스타일을 볼 수 있어 좋군요!
혹여나 故 미사와가 저 기술을 시전했다면 (퍽!!!)
여하튼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이 있군요^^
저렇게 박살을 냈나보군요 ;;;;
저 기술은 미사와가 다시 살아나서 쓰지 않는한 다니엘슨을 따라잡긴 힘들것 같습니다..;;
나오챔에서 쇼 초반에 제프와 팬을 싸잡아 까는게 멋지던데요 ~_~
문제는 무게감..인데, 이 부분은 섬슬정도에 제프와 대립을 끊내고 언더옹과 붙여놓으면 어떨까 싶어요.
우훗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