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키무라 쿄코
현재 대일본 프로레슬링의 24대 데스매치 헤비급 왕자인 미야모토 유코의 피니쉬 홀드 중 하나입니다. 일본말로 양아치를 뜻하는 양키라는 네이밍이 돋보이는 기술로(...) 실제 폭주족 출신이었던 미야모토 유코에게 잘 어울리는 네이밍이 아닌가 하군요. 사실 키무라 쿄코와의 경기는 무언가...재미보다는 좀 끔찍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좀 거부감이 심했던 경기였던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으음, 뭔가 보기 거북스러웠다는 느낌.
뭐, 서론은 이만하고 기술 설명으로 넘어가자면 상대방을 펌프핸들로 잡은 다음에 들어올려서 에메랄드 플로젼으로 내려찍는 기술입니다. BxB 헐크의 E.V.O와 동형의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다만 헐크의 것과 다르게, 세팅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차이점. 하디 보이즈의 상징이 사다리고, E & C의 상징이 철제의자, 더들리 보이즈의 상징이 테이블이라고 한다면- 저는 감히 말하겠습니다. 미야모토 유코의 상징은 형광등.[...]
대일본에서는 형광등이 참 많이 쓰이는 오브젝트이긴 합니다만- 미야모토 유코는 거기에서도 형광등에 대한 사랑이 좀 특별한 듯 하더군요. 자신의 주력 피니쉬 홀드가 바로 형광등을 안고 시전하는 문설트 프레스이기도 하고- 여러 기술에 세팅하는 것을 보면 형광등이 빠지지가 않아요.
물론 대일본의 링에서 제일 구하기 쉬운게 형광등이라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덧글
그리고 기무라 쿄코....진짜 무서웠지;;
(얼굴에 형광등 대고 빅 붓이라니;;)
형광물질 몸에 스며들텐데
감탄과 경악이 교차하는군요!
키무라 쿄코를 저렇게 공격한거 보면 정말 대일본은 잔혹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