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사토 코헤이
현재 일본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제로원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히다카 이쿠토가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쥬니어 헤비급임에도 불구하고 타단체와의 대항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또 제로원의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는 히마쯔리에도 참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마루후지 덕분에 유명해진 기술인(...) 시라누이의 원조인 선수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미스티 플립을 사용하는 모습을 거의 못 본 것 같긴 하지만.
기술 설명으로 넘어가자면, 상대방의 다리를 스피닝 레그록으로 공격한 다음에 다리를 푸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옆으로 굴러 앵클 홀드로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상대방의 다리를 묶어버린 상태에서 앵클 홀드를 시전하기 때문에 상대는 로프 브레이크가 더욱 더 힘들어진다는 장점이 있지요. 여담이지만, 여기에서 더 구르면 비타 캐치 33이라고도 부른다더군요.[..]
뭐, 저야 보는 사람에게 긴장감을 준다는 점 때문에 스탠딩 상태의 앵클 홀드를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건 앵클 홀드가 피니쉬 홀드일 때의 긴장감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그러니까, 커트 앵글같은 경우 말이죠) 또 이 기술도 동작이 크고 시각적 효과가 좋아서 상당히 좋아합니다. 예전만 해도 이런 류의 기술은 좀 적은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은근히 이런 류의 기술을 쓰는 선수가 많아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무언가 묶어놓고 다른 기술을 시전한다..라는 것은 요즘 트렌드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음.
기술명의 유래는 히다카 이쿠토의 별명인 비・타・극(飛・打・極)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날고, 때린다...까진 알겠는데 극은 무슨 뜻일까요.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여기에 좀 알려주시길.
덧글
지금은 확인을 안해서 모르지만.
그러고보니, 완극 만자굳히기도 그쪽이었네요.
그렇다면 계속 구를수록 숫자 뒤에 연이어 3이 붙는다는 의미인데(퍽)
거기서 따왔으려나요...;
발리 투도 재팬을 개최해 주짓수의 절대강자 힉슨 그레이시를 일본에 최초로 널리 알렸다고도 하고..;
"슈토가 없었다면 일본 종합격투기는 10년은 뒤쳐졌을 것이다-" 라는 말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