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이부시 코우타
현재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하면서 쥬니어 헤비급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레슬러, 프린스 데빗의 기술입니다. 본래 프린스즈 스로운이라는 기술을 자신의 주력 피니쉬 홀드로 사용해왔었는데 이번 베스트 오브 슈퍼 쥬니어 준결승에서 신형 프린스즈 스로운을 공개하면서 이 기술로 결승전까지 올라가게 되었지요.
아쉽게도 가네모토 형님에게 패해서 준결승에 그쳤습니다만 81년생의 젊은 레슬러이니만큼 계속해서 기대가 되고 있는 레슬러입니다. 처음에 봤을 때의 인상은 별로 깊지가 않았는데 계속 보다보니 정이 든 케이스라 계속 지켜보게 되는 것 같더군요. 무언가 몸이 호리호리해서 처음엔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축구 경력을 가진 선수라서 그런지 킥 쪽의 파워가 눈에 막 들어오더라구요. 슬립하면서도 상대방을 몰아붙이는 모습도 맘에 계속 들구요.
다만 이 기술은, 프로레슬링 기술이 점점 조잡해지는 단계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긴 합니다. 캐나디안 백브레이커로 들어올려서 그대로 상대방을 옆으로 떨어뜨리면서 더블 니 것버스터를 사용하는데,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그렇고, 피폭자에게 제대로 들어가기도 힘든 기술이라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덧글
자세 상 복부로 들어가기는 좀 버겁고;;;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는 높게 보지만, 위력자체는 아래와 크게 달라보이진 않아서.. ^^;;
사실 저자세에서 더블 니 것버스터를 온몸으로 찍으면 피폭자의 체중땜에 시전자가 더 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