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FK, GK - 시바타 카츠요리 ▶JAPAN

피폭자 : 타우에 아키라


미노와맨을 이긴 이후에, 또다시 이종격투기에서 이시자와 토키미츠(=켄도 카신)를 이기고 승리를 챙긴 시바타 카츠요리가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활동할 때에 사용한 기술입니다. 음, 이제 2승도 거두고 했으니 슬슬 프로레슬링으로 돌아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아마 그럴 일은 없겠지요. 한창 승리하고나서 기세가 좋을 때니..


이거 참 아이러니네요. 지고 있을 때는 이미지가 깎여서 못 돌아오고, 이기고 있을 때는 기세가 좋아서 돌아오기가 싫고...음, 제일 좋은 방법은 연승을 하다가 연승이 끊겼을 때 '난 다시 프로레슬링이 하고 싶다!!'라면서 돌아오는 방법이지만, 시바타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고 어쨌거나.


그나마 이종격투기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대부분 레슬러를 상대로 거둔 것이니 좀 반쪽짜리라고도 말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거나 여담은 여기에서 그만하기도 하고..


PK는 상대방에게 슬리퍼 홀드를 건 후 곧장 사커볼 킥을 날리는 기술입니다. 위 GIF 참조.

개인적으로는 FK를 제일 좋아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호쾌하게 까버리는 맛이 예술이에요. 싸움 프로레슬링...이라고 해서 무언가 프로레슬링적으로 어필...하기엔 좀 욕도 먹을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만 어쨌거나 이런 프로레슬링이 있으면 저런 프로레슬링도 있고 그런거지요.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로기 상태로 엎드리고 있는 상대를 확실하게 사살하는 GK. 다만 시각적 효과는 FK에 비해 좀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 기술입니다. 이걸 달려가면서 사용한다면 랜디 오턴의 러닝 펀트가 되겠지요.

덧글

  • 공국진 2009/11/08 12:05 #

    골킥은 그래도 과격함이 제대로 느껴지는게 무서워;
  • 크르 2009/11/09 17:48 #

    아;; 그렇긴 하지요-
  • 카놀리니 2009/11/08 13:02 #

    시바타 카츠요리하면 추성훈 선수한테 쵸크 슬리퍼에 기절했던 경기 덕분에 아직도 안습이란게 뇌리에 박힌 ㅜ,ㅜ
  • 크르 2009/11/09 17:49 #

    그러시군요.
  • 앰비언트 2009/11/08 13:34 #

    전 이대로 안돌아왔으면 좋겠군요 격투기쪽에서는 패배만 하며 크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반쪽짜리 승리만 챙겼는데 프로레슬링으로 돌아와서는 예전처럼 강렬하게 나가면 좀 거슬릴거 같네요

    하지만 정작 진짜 돌아와서 활동하는 모습을 본다면 마음이 달라질거 같기도 합니다..
  • 크르 2009/11/09 17:49 #

    어쨌거나 격투기에서도 프로레슬러들에겐 이겼으니..[..]
  • 회색빛영광 2009/11/08 14:45 # 삭제

    그냥 차버리는군요~_~;;;
  • 크르 2009/11/09 17:49 #

    인정사정없이 차버리지요.
  • SaveUsHV1 2009/11/08 15:50 #

    정말 무식하리만치 강하게 차버려서 무서워요;;;
  • 크르 2009/11/09 17:49 #

    진짜 무섭습니다;;
  • 삼별초 2009/11/08 16:16 #

    이제는 돌아와도 설 자리가 마땅치 않을듯
  • 크르 2009/11/09 17:49 #

    하긴; 타나하시와 나카무라의 라이벌 구도가 확고하게 잡히긴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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