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바티스타
레이 미스테리오가 이 기술을 쓰는 것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한때, 619 후에 그냥 탑로프 스플래쉬를 피니쉬 홀드로 쓴 적이 있지만, 그것은 몸을 접었다 펴진 않았으니- 진짜 간만이에요. 여기에선 확실히 몸을 접었다 펴서 정말 프로그 스플래쉬를 썼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모션을 보니 에디보다는 RVD의 모션에 가깝네요. 아파하는 것만.[...]
그런데, 레이 미스테리오는 진짜 아파보여요. 레이 정도의 무게가 바티스타를 덮쳤다고 해서 그렇게 타격이 커보이지도 않고;; 옛날의 에디 게레로 보정이 아니라면 정말 설득력은 없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피폭자가 너무 에러였어요. 바티보다 떡대도 좀 작고 무게도 덜 나가는 사람에게나 해야 좀 타격이 있어 보이지;; 어메이징 레드가 사모아 죠에게 인프라레드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임팩트가 난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레이는 웨스트 코스트 팝이 봉인되면서 정말 경기 마무리는 어정쩡하게 된 것 같습니다.
PS. 이 경기는 좀 웃겼음. 화면이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지면 피니쉬 홀드를 준비하던 사람이 쓰러져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즐겁게 봤던 것 같습니다. 언더 횽님이 나올줄 알았는데 낚인 사람들도 포인트. 어쨌거나 환호는 열심히 지르더만요ㅋㅋㅋㅋㅋ
덧글
그런데 바지 색깔 때문에 모션이 잘 안 보이네요;;;
원래는 그냥 스플래쉬로 떨어졌었는데 말이죠~_~
덧: 갑자기 RVD의 프로그 스플레시가 그리워지는군요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