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케인, HHH
보통 때는 골드버그의 경기를 보는 것은 그리 끌리지 않습니다만, 어제는 갑자기 끌리더군요. 그래서 검색해서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을 보기로 했는데 이 경기가 나왔습니다. 2003년 아마겟돈이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봐서 경기의 내용, 결과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즐겁게 본 것 같습니다.
똥파워 골드버그에 맞서 HHH와 케인의 협력 플레이가 돋보인 경기였는데, 영 마무리는 안 좋았어요. 아, 이때 HHH는 이런 인간이었지. 제가 그리 보기 싫어하던 에볼루션 시절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HHH가 숀 마이클스와 함께 DX로 사골 국물을 뼈도 안 남도록 우려먹을 때 "차라리 에볼루션 때를 돌려달라고!!!"라고 말했던게 부끄러워졌어요.[...]
어쨌거나 스피어는 라이노같은 스타일도 좋고, 엣지의 것에도 이미 감화가 되었고- 골드버그의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무엇을 봐도 뭐가 더 좋다거나 그런 것 없이 다 좋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아마도 시험 공부의 후유증이 아닌가 합니다만.
덧글
단지 시청률상승을 위해 경기를뛰엇던 골드버그...
2003년 엘리네이션챔버매치 에서 는 진짜로 눈물이 나왔었습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댓글도 남겨보고요 ㅎㅎ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아...레슬링 기술 중에 사모안 드롭 있잖아요...
우마가는 던져서 받고 뒤로 눕기 때문에 따로 언급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사실 막 이것 저것 기술도 보고 글도 보고 하다가 우마가 없어서 조금 서운했거든요 ㅋㅋ
음, 지금 와서 수정하기도 나름 부끄럽군요;;;ㅎㅎㅎ
시간이 나면 고치겠습니다.
골벅의 전무후무한작품인 산타쓸레이만 보더라도(그건 아무리 팬이래도 못봐주겠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