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타나하시 히로시
현재는 사용하는 모습을 못 본 것 같은데, 하여간 현재 타나하시 히로시와 더불어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나카무라 신스케의 기술입니다. 기술명은 2004년에 나카무라 신스케가 G1 클라이맥스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엘니뇨 현상을 일으키겠다"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지요.[..]
기술은 간단히 말해서 문설트 프레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사용하는 문설트 프레스와는 다르게 한쪽 발은 미들 로프, 다른쪽 발은 탑로프에 올린 후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발의 위치 차이로 처음 모션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빼면 별 차이점은 없음. 하지만, 확실히 운동 신경은 좋다!!라는 것을 어필하는 기술입니다. 로프에 달려가면서 곧장 문설트 프레스를 하니까요. 물론 브라이언 다니엘슨도 회피기(...)로 사용합니다만 어쩄거나.
최근에 경기를 보면 확실히 물이 오른듯 싶어요. 정말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세대 교체를 잘한 듯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전일본 프로레슬링은 언제적 VOODOO MURDERS가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고, NOAH 쪽은 왠지 답답하고 영 믿음이 가지가 않고(시오자키는 좋아하지만-_-) 그러니 돋보이는 것은 역시 신일본 프로레슬링인듯 싶어요. 타나하시 히로시와 나카무라 신스케로만 10년은 거뜬할 듯. 물론 이 카드를 낭비하지는 말아야겠지만 말이죠.
PS. '태양의 드롭킥과 달의 스플렉스'라는 만화와 제일 비슷하게 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내용을 비교하면 차이점은 많지만 무언가 느낌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PS2. 도대체 프로레슬링의 엘 니뇨 현상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PS3. 사실 나카무라 신스케는 상당히 싫어하던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레슬링 게임을 할 때 야유를 즐기면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라(...) 나카무라를 자주 선택해서 하다보니 없던 정이 다 생긴듯...물론 경기를 아직까지도 재미없게 하고 있었으면 얄짤없었겠지만요.
덧글
....엘 니뇨 현상으로 남미의 어부들이 고기를 평소보다 많이 잡았다고 하는데, "낚시 성공!!!"이라는 의미는 아니겠지요. 허허허허허허허허.
그런데 한쪽발은 미들로프에 한쪽발은 탑로프에 놓고 사용한다니... 꽤 위험해보이는 기술이군요;;
vs 나이토 테츠야는 별로였는데, 이건 나이토 테츠야의 탓이 좀 큰 듯도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