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크리스 벤와, 커트 앵글
WWE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인 에디 게레로가 사용한 서브미션 기술입니다. 메인 피니쉬는 프로그 스플래쉬지만 간혹 이 기술로 경기를 끝낸 적도 있는 위력적인 기술이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좋아하는 서브미션이기도 하구요. 여러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에디를 추모하는 의미로 쓰리 아미고즈나 프로그 스플래쉬는 쓰는데 이 기술은 쓰지 않아서 아쉬운 적도 있을 만큼 좋아하는 기술입니다.[...]
텍사스 클로버리프처럼 상대방의 다리를 고정한 다음, 상대방의 등에 자신의 무릎을 대고 위로 들어올려 상대방의 허리를 공격하는 기술로, 일반적인 텍사스 클로버리프보다 각도를 더욱 높일 수 있지만 아무래도 견고함이 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매력적인 서브미션이란 '반격하기 쉬울 정도로 허점이 있어야 한다(....)'라서 견고하지 않다는 점은 저에겐 더욱 더 매력적으로 작용합니다.
어쨌거나 옛날 경기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에디 게레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참 좋네요. 프로그 스플래쉬를 쓸 때도 어떻게든 충격을 줄이려는 것 같기도 하고 상대방이랑 경기를 맞춰가는 모습도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러니까 만인에게 사랑받는 레슬러가 된 것이겠지요. 최근에는 은근히 링 위에서 상생하는 레슬러를 보기가 힘든데, 자신만을 빛내지 말고 상대방을 돕는 그런 레슬러가 많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WWE를 보면서 진짜 이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덧글
에디 횽님의 쇼맨십,테크닉, 민첩함과 교활함?은 말할 필요도 없었지만
그 작은 체구에서 내뿜는 힘도 장난 아니였는데...생각할 수록 안타깝네요..
Viva La Lazza 만 울려퍼져도 그가 로우라이더를 몰고 나올것 같았는데...
그뒤에 준비되었던 각본이 월챔 등극 각본이라 더욱더 슬프게 느껴지지요...
벤와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고 말이죠..
둘다 챔피언 등극을 앞두고 가버렸다는게 더욱더 슬픕니다ㅠ
극악의 느낌을 주는 서브미션이네요
빠져나와서 반격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누가 그 라이치트스틸좀 해줬으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