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자 : 빅 쇼
이때는 아직 애티튜드 어져스트먼트가 아니었음. 그러니까 그냥 에퓨로 씁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이미지는 나쁘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물론 저에게 있어서 그런 것이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때 브래스 너클 사용하면서 이리저리 깝친 것도 귀여웠음. 아니, 귀여웠다고 하면 좀 그런가.
시나는 여전히 애증이 이리저리 넘치는 그런 존재입니다. 분명히 인간성이 훌륭한 것도 알고 성실한 것도 아는데 왜이리 경기가 재미가 없니. 솔직히 미즈랑 시나를 붙여놨으니 경기 내용이야 어떻게 될지 나름 뻔했고 더 락이 그것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경기 내용이 갈릴 것이라 봤는데 이건 뭐 이보다 더 안 좋을 수는 없을 정도로 안 좋게 끝났고. 으으으음, 존 시나가 현재와 같은 위치로 80~90년대에 활동했다면 잘 나갔을 것 같지만 벌써 2000년에 들어선지도 10년이 지났구요.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그래도 WWE의 미래입니다. 더 미즈보다는 훨씬 더 미래지. 개인적으로는 랜디 오턴은 그냥 오스틴같은 위치로 돌리고 CM 펑크를 탑 힐로 올리고 존 시나는 헐크 호건..[...]과 같은 위치여야 한다고 보는데 이중에서 존 시나는 이미 제 생각대로 되었네요. 이제 CM 펑크만 확실히 올라오면 되는데 왠지 좀 애매해서 그렇습니다. 이번 레슬매니아에서 어떤 꼼수를 써서라도 이겼어야 했는데- 어이구 아쉬워라.
어쨌건 지금 시나에겐 발전은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여기에서 더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랄뿐.
덧글
존시나 cm펑크 랜디오턴 에지 로 보긴 하는데...
뒤에 후자는 이제 나이가 ;ㅅ;....
물론 이번 미즈와의 경기는 아닙니다. 그 역시 당연하게도 미즈 탓이 너무너무 컸다고 생각하고[..]
훨씬 더 호감이 갔습니다. 특히나 지금이랑 비교하면 멸치 수준인 저 몸으로 빅쇼를 들어서 허리까지
펴는 모습은 소름이 돋았습니다; 저 힘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넵. 저 할머니랑 같이 프로레슬링 보는 손자입니다. 요즘은 포스팅 안하지만 증거.http://taniguchi.egloos.com/1302427 )
딱딱 짜여진 순서말고 순간적인 대응이나 애드립을 보여줘야하는데...이점은 참 답답하다는
...언제는 아니었나 싶지만.
Word Life 소리가 나올때마다 얼마나 제스쳐를 따라해댔는지...
근데 지금은 대결자체가 스포일러가 되버리는 스포일러 기믹을 행사중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