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수자 : 오시리안 포탈의 둘.
현재 북미의 인디 단체인 CHIKARA에서 활동중인 린스 도라도가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뭐. 옛날에는 나름 기대되는 신인으로 주목을 많이 했었는데, 최근 경기를 보다보니 이런저런 조잡함만 늘어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만- 이쪽을 보는 눈이야 저도다 현장에 있는 레슬러, 스태프들이 다 알테니 제가 이런 말을 해봤자 별로 도움은 안 되겠지요. 우선 제 눈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기도 하고.[...]
어쨌거나 플립 파일드라이버처럼, 프론트 페이스록으로 상대방을 잡은 후 그대로 앞으로 점프하여 그대로 DDT로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시잔자보다는 접수자가 더욱 더 중요한 기술이기도 하지요. DDT가 프로레슬링에서 보편적인 기술로 자리잡은게 접수하기가 다른 기술보다 쉽다는 것도 한 몫 하는데(물론 정통으로 들어가려면 쉽지가 않긴 합니다만, 대충 모양만 보이려면 시전이나 접수나 전부 난이도가 낮은 편이니까요) 이건 그런 DDT의 특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우선 접수자는 뒤로 회전하면서 점프해야 하는데 어지간한 운동신경으로는 성공할 수가 없거든요.
어쨌거나 린스 도라도는 이런저런 기술을 많이 쓰긴 하는데 뭔가 특성도 없고 완급 조절도 아직 안 되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경험이 쌓이다보면 많이 괜찮아지겠지요. 지금은 약기술 - 약기술 - 곧장 강기술로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뭐, 사실 싱글전보다는 태그팀 경기를 많이 하니 괜찮으려나요. 에라이,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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