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수자 : 크리스 벤와
어느샌가, 에디 게레로가 몇 주기인가도 세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실, 국내 프로레슬링의 역사를 쓰신 김일 선생님을 챙기지도 않았는데, 이 사람을 챙기지 못했네 뭐했네 말하는 것도 그렇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점점 추모도 하지 않고 그저 일상에 치여살아가는 것을 반성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뭐, 지금이니까 이렇게 취미니 추모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이 기술은 진짜 진국입니다. 특히 에디 게레로의 것은 무리하는 것 같지 않으면서도 시각적 효과도 좋고 탄력도 좋아!!! 솔직히 RVD의 파이브 스타 프로그 스플래쉬는 막판 동작이 오바같다고 까는 사람도 봤고 너무 접수자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사람도 봤는데 에디의 것을 욕하는 사람은 지금까지는 본 적이 없네요. 물론 구글링을 하면 발견할지도 모릅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낮겠죠. 아무래도 레슬링 팬들에게는 거의 아이돌적 존재로 추앙받는다고 보는지라.
그런데 현재는 이 기술을 피니쉬 무브로 사용하는 사람은- 타나하시 히로시 정도 밖에 기억이 안 나는군요. 음, 나중에 누군가가 다시 이 기술을 들고 나오면 좋으련만- WWE에서는 에디의 그늘이 아직도 있으니까 쓰기 힘들려나요. 아무래도 이 기술을 쓴다며 무조건 에디와 비교당할지도 모르니까요.
덧글
특히 무릎이랑 햄스트링쪽..
어지간한 공중기들은 전부 위험한 것 같아요-
진짜 에디의 스플래쉬는 그야말로 전가의 보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