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수자 : 크리스 벤와
요즘 간만에 좀 쉬면서 프로레슬링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내년에 보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었었는데 막상 쉬게 되니 딱히 할 것이 없더라구요. PSP로 프린세스 메이커 5를 하다가 버그인지 뭔지 모르지만 조건도 맞췄는데 진 프린세스가 되는 이벤트가 스킵되어서 빡쳐서 그냥 도덕성 마이너스 100으로 만들어서 마계의 여왕이 되게 만들려고 하는데 진짜 플레이 시간이 개길어!!!
...프로레슬링을 다시 보게 된 이유가 프린세스 메이커 때문이라고 하면 좀 쪽팔리긴 하는데, 어쨌거나 그래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인디쪽이 어떻게 굴러가나 보려고 했는데, 파이널 배틀은 못 봐서- 그냥 새마음 새 시작으로 파이널 배틀 영상이 뜨면 그때부터 ROH는 볼 것 같군요. 아, 쿠리하라 아유미가 나온 ROH 흥행은 이미 봤구나. 어쨌거나 최근의 ROH는 나중에 볼 것 같네요.
어쨌거나 다시 WWE의 명경기와 여성 레슬링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아, 단순한 무브들만 봐도 왜이리 기쁜지 모르겠어요. 관중들이 일어날 때는 나도 일어나면서 볼 정도야!!![..] 호응이나 호흡에 맞춰서 보는 눈은 확실히- 매너리즘이 사라진 것 같긴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재미있게 보면 그만이지!!!!
에디와 벤와, 더 락과 커트 앵글을 봤고- 그리고 이제 남는 시간엔 HHH와 바티스타의 대결을 볼 생각입니다. 지금은 다시금 에볼루션을 싫어하던 중학생의 나로 돌아간 느낌이야! 여러분, 레슬링이 보는 것이 지루하고 진짜 재미없을 땐 반년에서 1년 정도 떨어져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진짜 재미없는 쇼를 보게 되면 또 이 기분이 사라지겠지...
그런 의미에서 이번년에 절대 보면 안되는 PPV들 좀 말해주세요. 그것 좀 피해가게.
덧글
레슬매니아는 얼마나 망했길래..(..)라는 이유로 봤고, 머니인더 뱅크는 CM펑크떄문에,
서바이버시리즈는 락때문에 봤군요 ㅎㅎ
헬 인 어 셀은 레매이후 참 시망이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