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수자 : 레이져 라몬
깔끔깔끔 열매를 드신 것 같은 깔끔한 기술 시전의 대명사, 브렛 하트가 사용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나오는 기술입니다만,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져요. 헤드록 반격라거나 하니면 상대방의 백 스플렉스 시도를 무산시킨 다음 뒤를 잡고 쓴다거나- 여러 가지 상황에서 전부 이 기술을 쓸 수 있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들어가는 것은 꽤 특이하네요. 쉽게 볼 수는 없는 장면입니다.
코너에서 문설트로 돈 후에 곧장 백 스플렉스를 쓰는 것까지는 봤는데 상대방의 등을 이용해 살짝 구른 후 그대로 잡고 백 스플렉스!!! 브렛 하트 특유의 깔끔함으로 멋진 장면이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한동안은 북미 인디나 일본 쪽에서 무지막지한 고각도로 떨어지는 백드롭을 좋아했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이렇게 깔끔하게 들어가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음, 역시 취향은 변하는 법이에요. 여러 가지 사건도 많았으니.
덧글
흠잡을 곳이 없지요.
기술이란 건 무조건 돌고, 배배 꼬고 한다고 해서 멋진 것만은 아니라는 걸 잘 보여주는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